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세계적 바이오 인큐베이터 `랩센트럴`과 손잡고 바이오 스타트업 美 진출 지원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9-15 18:03:44

기사수정
  • 서울 유망 바이오 기업 3곳, 9월 15일부터 보스턴서 글로벌 제약사·투자자 대상 기술 협력 모색
  • `더 루프` 프로그램 및 `RESI 보스턴` 연계해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 가속화

서울시가 세계적인 바이오 창업보육기관 `랩센트럴(LabCentral)`과 협력해 국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서울시, 세계적 바이오 인큐베이터 `랩센트럴`과 손잡고 바이오 스타트업 美 진출 지원

서울시는 서울바이오허브와 랩센트럴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들이 현지 네트워크 부족과 높은 진입장벽을 극복하고,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와 직접 교류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9월 12일 밝혔다.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 켄들스퀘어에 위치한 랩센트럴은 초기 바이오 기업에 연구 공간과 사업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혁신 거점이다. 2013년 설립 이후 입주기업이 21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GSK에 인수된 아피니백스 등 다수의 성공 사례를 배출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랩센트럴이 올해 처음 글로벌 규모로 운영하는 `더 루프(The Loop)` 프로그램이다.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서울 바이오 스타트업 3개사를 포함해 세계 10개국 2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선발된 기업들은 현지에서 피칭, 지식재산(IP) 교육, 전문가 멘토링 등을 받는다. 이를 통해 화이자, 바이엘, 다케다 등 글로벌 제약사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기술 및 사업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다.

 

참여 기업으로는 신약개발 분야의 `서바이번트바이오로직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미`, AI 기반 신약 표적 발굴 기업 `실리코팜`이 최종 선정되었다. 시는 프로그램 참가에 앞서 랩센트럴과 함께 기업별 전략 컨설팅과 전담 멘토링을 제공했다.

 

참가 기업들은 `더 루프` 일정이 끝난 뒤에도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RESI 보스턴`에 참가한다. 서울시는 이 행사를 통해 현지 투자자와 1:1 투자 및 사업 협력 상담을 이어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매기 오툴 랩센트럴 대표는 "서울바이오허브는 한국 바이오테크 인재를 켄들스퀘어 중심부와 연결하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투자자·파트너 등과의 의미 있는 관계와 서울·보스턴 간 지속적인 교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 바이오기업이 세계 최대 바이오 시장인 미국에서 글로벌 제약사·투자자와 직접 교류하고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라며 "서울시는 현지 네트워킹과 1:1 파트너링을 지원하고, 현지에서 시작된 협력 논의가 기술이전과 투자유치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미애 경기도지사, 도 재정난 공개 선언... 간부 재정교육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도의 심각한 재정난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간부 재정교육과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2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9월 월간회의는 행정1부지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주요 간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도정 현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는 경기도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생 예산 살리기 및 지방재정 혁신 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 환자에 비유하며 중단 위기의 민생 사업을 정상화하고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 지사는 취임 후 마주한 9개월짜리 시한부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추 지사...
  3. 남동구, 신규·승진자부터 부패 취약 분야까지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소강당에서 신규·승진 공무원과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졌다.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규와 함께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4. 고용노동부·대한상의,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 개최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속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청년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청년의 노동..
  5. 수은, LG화학 `국내 첫 지속가능항공유 전용설비` 2500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LG화학이 추진하는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전용 설비 건설·운영 사업`에 약 2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수은은 이번 사업 금융주선사로 금융구조화를 주도했다.특히, 국내 시중은행, 외국계 상업은행의 서울지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
  6. 수은, 정부 에너지 비상대책 발맞춰 정유 2사 `원유자금 지원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해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유 운송의 기간과 비용까지 늘면서 수급 불안이 커졌다.그 여파로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지자, 수은이 긴급 지원에 나선 ...
  7. 하나은행, 국내 최초 `T+0 당일결제` 디지털 본드 발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Digital 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디지털 채권은 채권의 발행부터 등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처리하는 순수 디지털 형태의 채권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