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화체육관광부, ‘제3차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2026~2030)’ 발표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6-09-15 17:54:23

기사수정
  • 지역 주도·중앙 뒷받침하는 협력체계 구축… 5극 3특 문화 균형성장 추진
  • 문화가 있는 일상, 머물고 싶은 지역 구현 위한 4대 전략 및 16개 과제 제시

문화체육관광부는 수도권 집중 구조를 전환하고 문화를 통한 지역 균형성장을 이루기 위해 15일 ‘제3차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2026~2030)’을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3차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2026~2030)` 발표

이 날 발표된 제3차 기본계획은 중앙정부 주도가 아닌 지역이 주도하고 중앙이 뒷받침하는 협력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다. 특히 개별 행정구역 단위를 넘어 초광역 생활권과 경제권에 부합하는 ‘5극 3특’ 문화 균형성장을 핵심 전략으로 삼았다.

 

이번 계획은 ‘문화가 있는 일상, 머물고 싶은 지역’을 비전으로 제시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기본이 튼튼한 지역문화생태계 조성 ▲협력형 체계 구축 및 문화자치 기반 확립 ▲생활권-초광역 연결 문화 균형성장 ▲문화로 풍요로운 지역의 미래 창조 등 4대 추진 전략과 16개 핵심 과제를 도출했다.

 

우선 주민의 ‘문화기본권’ 보장을 위해 지자체가 계획을 수립하면 중앙과 광역, 기초지자체가 다년도 정책 협약을 맺어 사업을 이행한다. 문체부는 국비 지원과 지침 마련을, 광역은 컨설팅, 기초는 사업 집행을 각각 전담한다.

 

지역 문화 인력에 대한 투자도 강화한다. 지역문화기획자 등 전문 인력을 현장에 배치하고, 문화전문인력 통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경력 인증과 일자리 매칭을 돕는다. 또한 2027년부터는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청년문화패스’로 확대해 청년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힌다.

 

지역 간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국립문화시설의 지역 이전과 신설도 추진한다. 지역에서도 상시 대형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복합문화 돔구장 건립을 지원하며, 쇠퇴한 원도심에는 ‘원도심 리코어(RE:CORE)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 활동 기반의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역 문화 서비스 혁신도 이뤄진다. 박물관에는 AI 아카이브와 맞춤형 관람 지원을, 미술관에는 관객 상호작용 전시를 도입한다. 또한 지역의 고유한 문화 자산을 디지털 콘텐츠로 개발하고 이를 정책 금융과 연계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한다.

 

최휘영 장관은 “지역에 사람이 머무는 이유는 일자리와 주거만이 아니라 그곳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에 있다”며, “제3차 기본계획을 통해 어디에 살든 차별 없이 문화를 누리는 문화기본권을 보장하고, 지역이 스스로 문화를 만들고 키우는 힘을 갖출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는 10월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이번 계획의 취지와 주요 사업을 설명하는 ‘제3차 기본계획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첫 철거 착수…민간 대비 8년 빠른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방학역 지구에서 첫 철거를 시작하며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21일 방학역 복합지구가 후보지 지정 5년 만에 철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LH가 도심 내 신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
  2. 원유 수급 안정화 위해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한도 확대 정부가 원유 수급 안정과 중동 의존도 완화를 위해 다변화 원유에 대한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제6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높이기로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3.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단독 추천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2일 회의를 개최하고,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임추위는 김경호 후보의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역량과 전문성,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4. 국토부, 외국인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 실시…위법 의심 840건 집중 점검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23일 외국인 부동산 기획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전국 주택·비주택·토지 거래 중 위법 의심 사례 840건을 선별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8월 시작돼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연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날 실시한 조.
  5. LH,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공사 심사 방안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예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 사업계획서 심사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심사 방안을 22일 공개했다.LH는 지난 21일 사전설명회를 열고 해당 사업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후보자 구성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LH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54인과 타 ..
  6. 사이버한국외대, 가을축제 CUFESTA 성료… 시공간 제약 넘은 휴먼 터치 입증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는 지난 9월 19일(토) 대학 사이버관 일대에서 추계 대학 축제 ‘2026 CUFESTA’를 성료했다.사이버한국외대 제20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하모니(Harmony)’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학하던 구성원들이 바쁜 일과를 쪼.
  7. 관세청, 8월의 마약단속왕에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 선정 관세청은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악용한 지능형 마약 밀수 사범을 검거한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을 23일 8월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했다.김 주무관은 대마 카트리지 등 4종의 마약류를 밀수한 범인을 4개월간 추적했다. 구매부터 수취에 이르는 범행 전 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날 김 주무관은 수사 초기 피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