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5일 투르크메니스탄과 카자흐스탄 정상을 잇따라 국빈으로 맞이하며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양자 정상회담 2일 차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국빈 방한 공식환영식
정부는 이날 방한한 양국 정상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롯데타워와 정부서울청사 전광판에 태극기와 각국 국기를 송출하고 환영 메시지를 표출했다. 공식 환영식에서는 의장대와 취타대 등 대규모 인원이 도열하고 어린이 환영단이 함께하는 성대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먼저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회담을 열어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과 실질적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회담 직후에는 양국 정부 부처 간 13건의 협정 및 MOU 교환식이 이어진다.
국빈 오찬에는 양국 인사 50여 명이 참석하며,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기호와 식문화를 고려한 정통 한식이 제공된다. 이 대통령은 승마를 즐기는 상대 정상에게 고구려 무용총 수렵도를 재현한 `칠보 액자`를 선물한다.
이어서 이 대통령은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통상, 에너지·핵심광물, AI 및 과학기술 등 미래 협력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한다.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는 17년 만에 `미래지향적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기존의 교역·투자 중심 협력을 넘어 경제안보와 첨단산업, 과학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한층 고도화된 전략적 협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회담 종료 후에는 총 13건의 MOU 교환식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후 열리는 국빈 만찬에서는 카자흐스탄의 특성을 반영한 한식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토카예프 대통령의 탁구 애호 사실과 카자흐스탄의 202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 점을 고려해, 양국 국기를 새긴 프리미엄 탁구 라켓과 태권도복을 선물로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