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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버스, 제로페이로 외국인 관광객 이동 편의 높인다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6-09-15 15: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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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24개국 76개 결제 앱과 연동된 제로페이 QR로 부산 시내버스 요금 결제
  • 교통카드 구매·환전 없이 평소 사용하던 앱으로 이동부터 소비까지 편리하게

제로페이 QR 결제 스티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권대수, 이하 한결원)은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부산 시내버스 요금 결제에 제로페이가 도입된다고 밝혔다.

 

최근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42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4% 증가했으며, 지난 6월에는 48만 명이 방문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번 제로페이 도입으로 외국인 관광객은 부산 시내버스에 설치된 제로페이 QR을 자국에서 평소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스캔해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제로페이는 현재 해외 24개국 76개 결제 앱과 연동돼 있어 외국인 관광객은 별도로 교통카드를 구매하거나 원화를 환전하지 않아도 부산 시내버스 2520대 모두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외국인 관광객이 이동은 물론 지역 상권에서의 소비까지 하나의 익숙한 결제 앱으로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 지역 상권을 중심으로 구축해 온 제로페이 해외 결제 인프라를 대중교통으로 확대함으로써 부산의 관광·교통·결제를 연결하는 외국인 친화적 결제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결원은 그동안 부산관광공사, 부산경제진흥원,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 지역 상권 활성화와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 제고를 위해 협력해 왔다. 이번 부산 시내버스 제로페이 도입을 계기로 이러한 협력을 대중교통 분야까지 확대해 외국인 관광객의 부산 내 이동과 소비 편의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내버스에 제로페이 해외 결제가 도입되는 것은 제주에 이어 부산이 두 번째다. 한결원은 앞서 2024년 8월 제주 시내버스에 제로페이 QR 결제를 도입했다. 제주 시내버스에서는 올해 월평균 약 4만1000건의 제로페이 해외 결제가 이뤄지고 있으며, 누적 결제 건수는 76만1000건에 달한다.

 

권대수 한결원 이사장은 “외국인 관광객은 여러 관광지와 지역 상권을 오가며 여행하는 만큼 이동 과정에서도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더욱 편리하게 여행하고 지역 곳곳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른 지역의 대중교통으로 제로페이 해외 결제 인프라를 적극 확대해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과 소비를 연결하는 편리한 결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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