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물산, 스웨덴 신규 SMR 사업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9-03 18:22:55

기사수정

삼성물산이 스웨덴 1.2GW 규모 신규 SMR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되며, 글로벌 SMR 시장에서 본격적인 사업 성과 창출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GE 버노바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이하 GVH)와 함께 스웨덴 대표 원전 기업 스투드스빅(Studsvik AB)이 주관하는 신규 원전 사업에 대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GE 버노바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이하 GVH)와 함께 스웨덴 대표 원전 기업 스투드스빅(Studsvik AB)이 주관하는 신규 원전 사업에 대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스투드스빅 칼 테데엔(Karl Thedéen) CEO, GVH 제이슨 쿠퍼(Jason Cooper) CEO,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 등 각 사의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현재 유럽은 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신규 원전 도입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스웨덴 정부는 2035년까지 SMR과 대형 원전 등 2.5GW 규모의 신규 원전 용량을 확보하고, 2045년까지는 10.0GW 규모로 대폭 확대한다는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스투드스빅은 1947년 스웨덴 국가 원자력 프로그램의 중심 기관으로 설립된 원자력 기술 전문기업이다. 신규 원전 개발부터 기존 원전 서비스와 운영 지원, 해체까지 원자력 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기술과 사업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20여개 국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GVH가 기존 비등경수로(BWR : Boiling Water Reactor)*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300MW급 SMR ‘BWRX-300’ 4기를 건설하는 총 1.2GW 규모의 신규 원전 프로젝트다.

 

* 비등경수로: 원자로에서 물을 끓여 수증기로 만들고, 그 힘으로 터빈을 회전시켜 발전하는 방식

 

사업 대상지는 스투드스빅이 보유한 부지 중 원자력 시설 운영 허가를 받은 지역으로, 2030년대 중반 상업운전 시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BWRX-300은 현재 캐나다 온타리오주 달링턴에서 서구권 최초의 상업용 SMR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노형으로, 지난 4월 운영허가 신청까지 마치면서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물산과 GVH는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3개 그룹 간의 경쟁 절차를 거쳐 이번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 최종 선정됐으며, 이에 양사는 스웨덴 SMR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됐다.

 

이에 따라 스투드스빅은 인허가와 환경영향평가, 정부 협의 등 사업개발 전반을 담당하고, 삼성물산과 GVH는 공동 EPC(설계·조달·시공) 파트너로 참여해 프로젝트 초기부터 수행에 이르기까지 사업의 전 과정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SMR 사업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과 현지 공급망 구축 등 협력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전략적 파트너 선정은 이러한 노력의 성과가 가시화된 첫 사례로 평가된다.

 

삼성물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웨덴 SMR 사업의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는 한편, 이를 유럽 SMR 시장 확대의 교두보로 삼아 글로벌 시장 전반으로 SMR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첫 철거 착수…민간 대비 8년 빠른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방학역 지구에서 첫 철거를 시작하며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21일 방학역 복합지구가 후보지 지정 5년 만에 철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LH가 도심 내 신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
  2. 원유 수급 안정화 위해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한도 확대 정부가 원유 수급 안정과 중동 의존도 완화를 위해 다변화 원유에 대한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제6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높이기로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3.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단독 추천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2일 회의를 개최하고,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임추위는 김경호 후보의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역량과 전문성,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4. 국토부, 외국인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 실시…위법 의심 840건 집중 점검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23일 외국인 부동산 기획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전국 주택·비주택·토지 거래 중 위법 의심 사례 840건을 선별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8월 시작돼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연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날 실시한 조.
  5. LH,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공사 심사 방안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예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 사업계획서 심사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심사 방안을 22일 공개했다.LH는 지난 21일 사전설명회를 열고 해당 사업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후보자 구성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LH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54인과 타 ..
  6. 사이버한국외대, 가을축제 CUFESTA 성료… 시공간 제약 넘은 휴먼 터치 입증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는 지난 9월 19일(토) 대학 사이버관 일대에서 추계 대학 축제 ‘2026 CUFESTA’를 성료했다.사이버한국외대 제20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하모니(Harmony)’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학하던 구성원들이 바쁜 일과를 쪼.
  7. 관세청, 8월의 마약단속왕에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 선정 관세청은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악용한 지능형 마약 밀수 사범을 검거한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을 23일 8월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했다.김 주무관은 대마 카트리지 등 4종의 마약류를 밀수한 범인을 4개월간 추적했다. 구매부터 수취에 이르는 범행 전 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날 김 주무관은 수사 초기 피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