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대치동 학원가 등 3곳 `킥보드 없는 거리` 추가 지정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9-03 17:04:02

기사수정
  • 주민 95% 찬성 기반으로 30일부터 총 5곳 운영 확대
  • 보행자 안전 강화 및 무단 방치 전동킥보드 강력 대응

서울시가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대치동 학원가를 비롯한 3곳을 `킥보드 없는 거리`로 추가 지정했다.

 

서울시, 대치동 학원가 등 3곳 `킥보드 없는 거리` 추가 지정

서울시는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송파구 위례트랜짓몰 보행로, 은평구 연신내 로데오거리 등 3곳을 새로운 금지 구역으로 선정했다. 기존 시범운영지 2곳도 정식 운영으로 전환해 30일부터 총 5곳이 운영된다.

 

시는 신규 대상지 주민 281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95%인 267명이 확대에 찬성하며 보행 안전 강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구체적으로 강남구 98.1%, 은평구 88.9%, 송파구 100%가 찬성 의견을 보였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사고 발생 현황과 인파 밀집도 등을 종합 분석해 대상지를 결정했다.

 

운영 시간은 각 지역 특성을 고려해 차등 적용된다. 대치동 학원가는 12시~23시, 연신내 로데오거리는 10시~22시까지 통행이 제한된다. 위례트랜짓몰은 보행로 특성을 고려해 전일제로 운영한다.

 

통행 금지를 위반할 경우 도로교통법에 따라 범칙금이 부과된다. 일반도로 위반 시 3만 원의 범칙금과 벌점 15점이,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6만 원의 범칙금과 벌점 30점이 부과될 수 있다.

 

시는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시행 전후로 3주간 집중 홍보에 나선다. 현장에는 안내 표지판과 현수막이 설치되며, 관할 경찰서와 협력해 계도 중심의 단속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구역 내 무단 방치된 전동킥보드는 즉시 견인 조치한다. 견인 시에는 4만 원의 견인료와 30분당 700원의 보관료가 발생하며, 이용자는 반드시 허용된 주차 구역에 반납해야 한다.

 

지난해 시범운영 당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0.4%가 무단 방치 수량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충돌 위험 감소와 보행환경 개선 효과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시범운영을 통해 전동킥보드 무단방치와 충돌위험 감소 등 시민이 체감하는 보행환경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지역별 보행환경과 시민 의견을 면밀히 살펴 킥보드 없는 거리를 운영하고, 경찰·자치구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첫 철거 착수…민간 대비 8년 빠른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방학역 지구에서 첫 철거를 시작하며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21일 방학역 복합지구가 후보지 지정 5년 만에 철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LH가 도심 내 신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
  2. 원유 수급 안정화 위해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한도 확대 정부가 원유 수급 안정과 중동 의존도 완화를 위해 다변화 원유에 대한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제6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높이기로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3.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단독 추천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2일 회의를 개최하고,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임추위는 김경호 후보의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역량과 전문성,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4. 국토부, 외국인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 실시…위법 의심 840건 집중 점검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23일 외국인 부동산 기획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전국 주택·비주택·토지 거래 중 위법 의심 사례 840건을 선별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8월 시작돼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연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날 실시한 조.
  5. LH,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공사 심사 방안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예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 사업계획서 심사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심사 방안을 22일 공개했다.LH는 지난 21일 사전설명회를 열고 해당 사업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후보자 구성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LH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54인과 타 ..
  6. 사이버한국외대, 가을축제 CUFESTA 성료… 시공간 제약 넘은 휴먼 터치 입증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는 지난 9월 19일(토) 대학 사이버관 일대에서 추계 대학 축제 ‘2026 CUFESTA’를 성료했다.사이버한국외대 제20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하모니(Harmony)’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학하던 구성원들이 바쁜 일과를 쪼.
  7. 관세청, 8월의 마약단속왕에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 선정 관세청은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악용한 지능형 마약 밀수 사범을 검거한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을 23일 8월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했다.김 주무관은 대마 카트리지 등 4종의 마약류를 밀수한 범인을 4개월간 추적했다. 구매부터 수취에 이르는 범행 전 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날 김 주무관은 수사 초기 피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