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회도서관, `살짝 열린 문, 높은 문턱: 북미관계의 향방` 보고서 발간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6-08-31 12:29:54

기사수정
  • 국가전략포털 통해 주요국 싱크탱크 최신 자료 5건 수록
  • 북미 관계 변화 분석 및 글로벌 전략 환경 대응 방안 제시

국회도서관(관장 황정근)이 31일 주요국 싱크탱크의 최신 분석 자료를 담은 `금주의 보고서` 제2026-32호를 발간했다.

 

국회도서관, `살짝 열린 문, 높은 문턱: 북미관계의 향방` 보고서 발간

이번 보고서에는 미국 스팀슨센터 38 North의 `살짝 열린 문, 높은 문턱: 북미관계의 향방`을 비롯해 총 5건의 글로벌 핵심 이슈 자료가 포함됐다.

 

수록된 보고서는 미국기업연구소(AEI)의 `유례없는 전 세계적 출산율 하락`과 미국외교협회(CFR)의 `탄약 고갈 위기의 미국: 무기고 재건과 중국 억제를 위한 2년 단기 총력전`이다.

 

이어 일본 국립국회도서관의 `일본의 긴급명령제도 도입 논의: 한국의 시사점`과 미국 아시아정책연구소(NBR)의 `사이버 위험 회복력 확보: 대안적 정책 접근법 분석`도 이번 호에 수록됐다.

 

대표 보고서인 38 North의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재회동 가능성을 시사하고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하며 북미 대화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미국의 접근을 무조건 거부하지 않으면서도 대화의 문턱을 한층 높인 상태다.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은 `연합훈련 축소 정도로 미흡하다며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에 대한 근본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북한은 핵보유국 지위에 대한 미국의 존중과 적대정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대화 여지를 남기는 한편 군사적 압박을 병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고서는 북한의 대미정책이 과거 비핵화 논의 중심에서 벗어나 러시아·중국과의 안보 협력 및 강화된 핵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행위자로서의 위상을 굳히는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김정은과 트럼프의 개인적 관계가 대화의 불씨를 살릴 수는 있어도 이를 북한의 대미 태도 변화로 보기는 어려우며, 한국·일본에 대한 위협이나 한·미·일 안보협력에 대한 반대 입장 역시 달라지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북미외교는 정상회담 성사 여부보다 변화된 전략 환경 속에서 양측이 실질적인 협상의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는 것이 이번 보고서의 결론이다.

 

한편, 발간된 보고서의 원문은 국회도서관 국가전략포털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첫 철거 착수…민간 대비 8년 빠른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방학역 지구에서 첫 철거를 시작하며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21일 방학역 복합지구가 후보지 지정 5년 만에 철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LH가 도심 내 신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
  2. 원유 수급 안정화 위해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한도 확대 정부가 원유 수급 안정과 중동 의존도 완화를 위해 다변화 원유에 대한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제6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높이기로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3.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단독 추천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2일 회의를 개최하고,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임추위는 김경호 후보의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역량과 전문성,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4. 국토부, 외국인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 실시…위법 의심 840건 집중 점검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23일 외국인 부동산 기획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전국 주택·비주택·토지 거래 중 위법 의심 사례 840건을 선별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8월 시작돼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연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날 실시한 조.
  5. LH,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공사 심사 방안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예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 사업계획서 심사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심사 방안을 22일 공개했다.LH는 지난 21일 사전설명회를 열고 해당 사업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후보자 구성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LH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54인과 타 ..
  6. 사이버한국외대, 가을축제 CUFESTA 성료… 시공간 제약 넘은 휴먼 터치 입증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는 지난 9월 19일(토) 대학 사이버관 일대에서 추계 대학 축제 ‘2026 CUFESTA’를 성료했다.사이버한국외대 제20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하모니(Harmony)’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학하던 구성원들이 바쁜 일과를 쪼.
  7. 관세청, 8월의 마약단속왕에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 선정 관세청은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악용한 지능형 마약 밀수 사범을 검거한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을 23일 8월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했다.김 주무관은 대마 카트리지 등 4종의 마약류를 밀수한 범인을 4개월간 추적했다. 구매부터 수취에 이르는 범행 전 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날 김 주무관은 수사 초기 피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