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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들이철 진드기 주의…서울시, 도심공원 진드기 집중 감시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8-28 16: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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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10월 도심 공원·산책로 중심 참진드기 정밀 조사 실시
  • 야외활동 후 사람 및 반려동물 진드기 부착 여부 확인 필수

서울시가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도심 공원과 산책로를 중심으로 집중 감시 활동을 전개한다.

 

가을 나들이철 진드기 주의...서울시, 도심공원 진드기 집중 감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진드기 서식이 예상되는 서울 도심 내 주요 장소를 대상으로 참진드기 집중 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이 날 연구원은 8월까지 총 480여 개체의 진드기를 채집해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SFTS는 해당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이다. 감염 시 고열을 비롯해 근육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연구원은 한강공원, 생태공원, 맨발 이용시설, 반려견 놀이터 등 시민 이용이 많은 구역을 중심으로 진드기 종류와 바이러스 보유 여부를 정밀 분석 중이다. 모든 참진드기가 바이러스를 보유한 것은 아니지만, 크기가 작아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만큼 야외활동 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핀셋을 사용해 조심스럽게 제거해야 한다. 만약 직접 제거가 어렵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도움을 받아야 하며, 물린 후 14일 이내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연구원은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SFTS 검사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7월 말까지 길고양이와 보호소 동물 등 108건을 검사했으나, SFTS 양성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SFTS는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으며 현재까지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다. 따라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야외활동 시에는 긴 소매 옷과 양말, 모자를 착용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이용하며, 귀가 후에는 샤워와 함께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반려동물의 경우 털과 귀, 목 주변을 세심히 살펴야 한다.

 

박주성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후환경 변화와 친환경적인 도시 조성으로 매개 진드기의 서식지가 확대되면서 진드기 노출 가능성도 늘어나고 있다`며 `연구원은 지속적인 진드기 감시와 신속한 검사를 통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과 조기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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