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광희 의원, ‘민주적 경찰개혁’ 토론회 개최… 비대해진 경찰권 통제 논의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6-08-26 09:49:12

기사수정
  • 검찰개혁 이후 비대해진 경찰권에 대한 실질적 통제 장치 모색
  • 국가경찰위원회 독립성과 자치경찰제 실효성 확보를 위한 공론의 장

수사-기소 완전 분리를 골자로 하는 2단계 검찰개혁 완수를 앞두고, 비대해진 경찰 권력을 민주적으로 통제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치안 기관으로 재정립하기 위한 입법·정책적 공론의 장이 국회에서 열렸다.

 

이광희 의원, `민주적 경찰개혁` 토론회 개최... 비대해진 경찰권 통제 논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광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5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민이 신뢰하는 민주적 경찰개혁 토론회 - 국가권력기관 개혁과 경찰의 미래`를 공동 주최하고, 현장 중심 치안 강화와 민주적 통제 장치 마련을 위한 종합적 경찰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토론회는 이광희 의원을 비롯해 박주민·김영배·윤건영·임호선·용혜인·정춘생 의원과 경찰개혁네트워크, 국무총리 소속 사회대개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학계·법조계·시민사회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경찰 권력 분산과 민주적 통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창민 변호사는 “검찰 수사권 폐지와 대공수사권 이관 등으로 경찰의 권한이 대폭 확대되었으나, 이를 견제할 통제 장치는 극히 미비하다”고 지적하며, 중앙집중화된 경찰 권한을 수평적·지역적으로 분산하는 개혁안을 제시했다.

 

이어 두 번째 발제자인 김찬 사회대개혁위원회 위원은 “12.3 내란 사태 당시 경찰 수뇌부의 국회 통제 가담 등은 민주적 통제 부재가 초래한 비극”이라며, “경찰 개혁은 단순한 수사권 조정을 넘어 권력기관 개혁의 완결판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은 이어 “국가경찰위원회의 독립 행정위원회 격상, 국가수사본부의 독립성 강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관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광희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경찰 개혁이 `정치권력으로부터의 독립과 국민에 대한 책임성 확보`라는 두 축으로 진행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 날 종합토론에서는 황문규 중부대 교수, 이호영 국회고성연수원 교수, 이은미 참여연대 팀장 등이 참여하여 국가경찰위원회 소속 독립 조사기구 신설, 민간 중심의 감찰·인권 통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자치치안 모델 구축 등 다각화된 실행 전략을 모색했다.

 

이광희 의원은 “오늘 토론회에서 모인 고견을 바탕으로 국무총리 소속 사회대개혁위원회 및 시민사회, 학계와 긴밀히 협력하여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를 위한 `경찰법` 개정안 등 주요 개혁 법안을 신속히 검토 및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