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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텍, 상반기 매출 197억원… 15.2% 성장에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8-14 15: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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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비사업 매출 비중 51.4%로 확대… 부품·장비 양대 축 포트폴리오 안착

지아이텍이 2026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초정밀 부품 제조 및 인공지능(AI) 비전 솔루션 전문기업 지아이텍(회장 이인영)은 2026년 상반기 매출액 196.8억원, 당기순이익 2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170.8억원) 대비 15.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당기순손실(-14.6억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2023년 114.4억원에서 2026년 196.8억원으로 3년 만에 72% 증가했다. 연평균 성장률(CAGR)로는 19.8%에 달하는 수치로, 2차전지 등 전방 산업의 투자 변동성 속에서도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뚜렷하다. 장비사업이 초기 사업화 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장비사업 매출은 10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4% 증가했다. 펌프시스템·검사장비 등으로 라인업을 넓혀온 지아이텍은 Slot Die, Slit Nozzle 등 정밀 부품사업의 안정적 기반 위에 장비사업의 성장 동력이 더해진 부품·장비 양대 축 구조를 갖추게 됐으며, 특정 부문에 의존하지 않는 균형 잡힌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분기 흐름이 개선되고 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3.7억원으로 전년 동기(-6.7억원) 대비 흑자전환했으며, 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당기순이익 2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순손실(-14.6억원)에서 벗어났다.

 

재무 건전성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하고 있다. 6월 말 기준 자기자본은 994.9억원, 부채비율은 32.4%로 전기 말(33.4%) 대비 낮아지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했다.

 

여기에 미국 배터리 시장의 성장이 새로운 기회로 더해지고 있다. 미국 시장은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관세 및 세액공제 제한이 강화되면서 현지 생산 수요가 확대돼 국내 배터리 기업들도 북미 생산능력 증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아이텍은 이러한 시장 변화가 미국 법인의 가동 시점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배터리 생산의 현지화가 진행될수록 정밀 부품과 장비의 현지 공급·대응 역량이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하반기에는 미국 법인의 본격 가동을 발판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한편 부품·장비 양대 축을 중심으로 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북미 배터리 생산 현지화 흐름에 맞춰 미국 법인을 통해 고객 대응력을 한층 높이고, 이를 회사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본업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을 증명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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