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평면도로 보던 도시계획시설, 이제 3D로 한눈에 확인한다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8-10 10:06:18

기사수정
  • 서울시, 전국 최초 도시계획시설 입체도면 공개…시민 누구나 확인 가능
  • 미아동 `층층공원` 시작으로 시민 밀접 시설 대상 단계적 확대

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시계획시설을 3차원으로 구현한 입체도면을 도입하고 서울도시공간포털과 디지털트윈 플랫폼인 S-Map을 연계해 시민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시계획시설을 3차원으로 구현한 입체도면을 도입하고 서울도시공간포털과 디지털트윈 플랫폼인 S-Map을 연계해 시민에게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복잡한 평면도면이나 고시문으로 확인해야 했던 도시계획시설의 위치와 높이, 깊이, 시설 간 중첩 관계를 이제는 PC나 모바일에서 3차원 화면으로 직관적으로 살필 수 있게 됐다.

 

시민은 서울도시공간포털 지도서비스에서 대상지를 검색한 뒤 도시계획시설 정보를 선택하면 S-Map으로 연결된 입체도면을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화면을 회전하거나 확대·축소하며 다양한 각도에서 시설 확인이 가능하다.

 

화면의 온·오프 기능을 활용하면 실제 공원이 조성되는 표면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경계면을 각각 선택해 비교할 수도 있다. 입체도면은 법적 효력을 갖는 법정 도면을 보완하는 참조도로 활용된다.

 

입체도면이 처음 적용된 곳은 미아동 130번지 일대 재개발사업 구역인 `층층공원`이다. 이 공원은 지형과 건축물에 따라 높이가 달라 기존 평면도만으로는 경계 파악이 어려웠으나, 이번 도입을 통해 공간 범위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

 

미아동 층층공원의 고시문과 입체도면은 서울도시공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존 고시도면 및 토지이용계획도 등과 비교해 사업 내용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26년 7월 `중복·입체적 결정 조서 및 도면 작성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도시계획시설 복합화 형태를 6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작성 기준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사업 주체가 달라져도 일관된 방식으로 시설 정보를 제공한다.

 

시는 입체도면을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부터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시계획 결정 단계에서 시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시행 단계에서는 시설 간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입체도면은 전문가 중심의 복잡한 도시계획 정보를 시민 누구나 직접 돌려보고 비교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바꾸는 첫걸음"이라며 "내가 사는 지역의 공간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시민이 쉽고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대상 시설과 제공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첫 철거 착수…민간 대비 8년 빠른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방학역 지구에서 첫 철거를 시작하며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21일 방학역 복합지구가 후보지 지정 5년 만에 철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LH가 도심 내 신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
  2. 원유 수급 안정화 위해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한도 확대 정부가 원유 수급 안정과 중동 의존도 완화를 위해 다변화 원유에 대한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제6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높이기로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3.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단독 추천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2일 회의를 개최하고,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임추위는 김경호 후보의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역량과 전문성,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4. 국토부, 외국인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 실시…위법 의심 840건 집중 점검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23일 외국인 부동산 기획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전국 주택·비주택·토지 거래 중 위법 의심 사례 840건을 선별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8월 시작돼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연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날 실시한 조.
  5. LH,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공사 심사 방안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예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 사업계획서 심사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심사 방안을 22일 공개했다.LH는 지난 21일 사전설명회를 열고 해당 사업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후보자 구성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LH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54인과 타 ..
  6. 사이버한국외대, 가을축제 CUFESTA 성료… 시공간 제약 넘은 휴먼 터치 입증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는 지난 9월 19일(토) 대학 사이버관 일대에서 추계 대학 축제 ‘2026 CUFESTA’를 성료했다.사이버한국외대 제20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하모니(Harmony)’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학하던 구성원들이 바쁜 일과를 쪼.
  7. 관세청, 8월의 마약단속왕에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 선정 관세청은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악용한 지능형 마약 밀수 사범을 검거한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을 23일 8월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했다.김 주무관은 대마 카트리지 등 4종의 마약류를 밀수한 범인을 4개월간 추적했다. 구매부터 수취에 이르는 범행 전 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날 김 주무관은 수사 초기 피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