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명시 도서구입비 캐시백 `인기`…시민·지역서점 모두 웃었다
  • 성창한 기자
  • 등록 2026-07-28 17:29:17

기사수정

광명시 도서구입비 캐시백 `인기`...시민 · 지역서점 모두 웃었다광명시(시장 박승원) `도서구입비 캐시백 사업`이 시민들의 독서문화 확산과 지역서점 활성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거두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1일부터 추진한 `도서구입비 캐시백 사업`으로 7월 26일 기준 약 7천900만 원이 지급됐다고 28일 밝혔다.

 

`도서구입비 캐시백 사업`은 지역서점 13곳에서 광명사랑화폐로 도서를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환급(캐시백)하는 사업이다.

 

캐시백 7천900만 원은 지역서점에서 약 7억 9천만 원의 도서 소비가 이뤄졌다는 의미다. 평균 도서 가격(2만 원)으로 계산하면 약 3만 9천500 권의 도서가 판매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사업 기간 중 시민 1명이 책 1권을 구매했다고 단순 가정할 경우 광명시민(6월 기준 30만 6천여 명) 8명 중 1명이 지역서점에서 책을 구매한 것으로 환산되는 수치로, 지역서점 이용이 활발하게 이뤄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월별 캐시백 지급액도 꾸준한 이용세를 보인다. 사업 첫 달인 3월에는 약 2천500만 원이 지급됐고, 4월과 5월에는 각각 약 1천300만 원, 6월에는 약 1천100만 원, 7월에는 26일 기준 약 1천700만 원이 지급됐다.

 

현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하안동에서 30여 년간 서점을 운영한 권순호 영동문고 대표는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활동을 하며 전국 지역서점 대표들과 교류하고 있는데, 온라인 서점과의 경쟁과 경기침체로 대부분의 지역서점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여건 속에서도 광명시는 도서구입비 캐시백 사업으로 시민들의 발길이 지역서점으로 이어지면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체감상 20% 정도 늘었다"며 "시민들이 받은 캐시백이 다시 지역화폐로 지역에서 소비되면서 또 다른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만큼, 지역경제 선순환을 만드는 모범적인 상생정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광명동에서 40여 년간 중앙책서적을 운영해 온 인운식 대표는 "광명사랑화폐 충전 시 10% 인센티브에 도서구입비 캐시백까지 더해져 시민들이 `온라인보다 지역서점에서 책을 사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혜택을 보고 처음 방문하는 시민들도 늘었고,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시백에 광명사랑화폐 충전 인센티브까지 더하면 약 20%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호응도 높다.

 

하안동에 거주하는 A씨는 "도서구입비 캐시백 사업 추진 이후 지역서점에서 책을 구매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 아이 동화책을 살 때 일부러 지역서점을 찾는다"며 "아이와 함께 서점에서 책을 직접 넘겨보고 고르는 시간이 생겨 가족 모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명동에 거주하는 B씨도 "평소에는 혜택이 많았던 온라인에서 소설을 구매했지만, 이제는 집 가까운 서점에서 책 내용을 직접 살펴보고 캐시백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지역서점을 자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도서구입비 캐시백 사업은 시민과 지역서점이 함께 혜택을 누리고, 지역 내 소비가 다시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드는 상생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에게 혜택을 주는 데 그치지 않고 그 혜택이 지역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지며 다시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선순환을 만드는 정책이 좋은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첫 철거 착수…민간 대비 8년 빠른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방학역 지구에서 첫 철거를 시작하며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21일 방학역 복합지구가 후보지 지정 5년 만에 철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LH가 도심 내 신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
  2. 원유 수급 안정화 위해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한도 확대 정부가 원유 수급 안정과 중동 의존도 완화를 위해 다변화 원유에 대한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제6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높이기로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3.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단독 추천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2일 회의를 개최하고,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임추위는 김경호 후보의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역량과 전문성,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4. 국토부, 외국인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 실시…위법 의심 840건 집중 점검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23일 외국인 부동산 기획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전국 주택·비주택·토지 거래 중 위법 의심 사례 840건을 선별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8월 시작돼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연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날 실시한 조.
  5. LH,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공사 심사 방안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예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 사업계획서 심사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심사 방안을 22일 공개했다.LH는 지난 21일 사전설명회를 열고 해당 사업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후보자 구성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LH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54인과 타 ..
  6. 사이버한국외대, 가을축제 CUFESTA 성료… 시공간 제약 넘은 휴먼 터치 입증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는 지난 9월 19일(토) 대학 사이버관 일대에서 추계 대학 축제 ‘2026 CUFESTA’를 성료했다.사이버한국외대 제20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하모니(Harmony)’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학하던 구성원들이 바쁜 일과를 쪼.
  7. 관세청, 8월의 마약단속왕에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 선정 관세청은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악용한 지능형 마약 밀수 사범을 검거한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을 23일 8월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했다.김 주무관은 대마 카트리지 등 4종의 마약류를 밀수한 범인을 4개월간 추적했다. 구매부터 수취에 이르는 범행 전 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날 김 주무관은 수사 초기 피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