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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주민과 함께하는 위기가구 발굴 우수성 인정…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6-07-27 10: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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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주민과 함께하는 위기가구 발굴 우수성 인정...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주민과 함께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안부 확인이나 사후 지원을 넘어, 주민이 생활 현장에서 직접 위기 신호를 발견하고 행정이 즉시 복지서비스로 연결하는 `주민 참여형 복지 사각지대 발굴 체계`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는 2025년 11월부터 2026년 2월까지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 기간을 운영해 총 1,782가구를 발굴하고, 공적급여, 민간자원, 돌봄서비스 등 2,384건의 지원을 연계했다.

 

특히 관악구는 행정자료에 나타난 위기 정보만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가구를 찾기 위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중심 발굴 활동을 강화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통·반장이 지역 곳곳을 살피며 우편물 적치, 체납 고지서 방치, 장기간 부재 등 생활 속 위기 징후를 확인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동 주민센터와 복지 부서에 연계하는 `우리동네 주주데이`가 있다. 주민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웃의 변화를 알아차리고, 그 신호가 실제 복지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악구지회와 함께 운영하는 `신통방통 복지플랫폼`도 주민 생활권 기반 발굴망을 넓히는 데 힘을 보탰다. 지역 사정에 밝은 공인중개사가 전입 미신고자, 실거주 사각지대 등 기존 행정망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구와 연계해 복지상담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구는 홈페이지, 복지상담센터, 카카오톡 위기가구 신고 채널 등을 통해 주민 누구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쉽게 알릴 수 있도록 신고 접근성도 높였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을 당사자의 신청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발견하는 구조로 전환했다.

 

아울러 관악경찰서, 관악소방서, 지역 내 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위기신고나 현장출동 과정에서 발견된 복지위기가구를 복지서비스로 연계하는 통합 지원체계도 구축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위기가구는 초기상담, 위기도 진단, 서비스 연계, 사후 모니터링까지 이어지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관악구는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전 동 21개 주민센터에 `관악형 작은 1인 가구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발굴 활동과 1인 가구 지원체계를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를 더욱 촘촘히 살필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의 시작은 행정자료가 아니라 이웃의 관심일 때가 많다. 작은 신호를 놓치지 않은 주민들의 참여가 이번 성과의 가장 큰 힘이었다"라며 "구는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위기가구를 먼저 찾아내고, 발견된 위기 신호가 신속한 복지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활권 중심의 복지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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