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역 특성 맞춤형 응급환자 이송체계 전국 확대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6-07-16 14:48:33

기사수정
  • 응급의료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중증도별 이송 병원 지정 및 상황실 설치

보건복지부는 시·도지사가 지역 특성에 맞춰 중증도 및 질환별로 적정 이송 병원을 선정할 수 있도록 하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7월 16일부터 8월 10일까지 입법예고한다.

 

보건복지부

이번 개정안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광주·전북·전남 지역에서 실시한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의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중증응급환자의 사망자 수와 현장 체류시간이 감소하는 등 이송체계 혁신의 실효성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시·도지사는 지역 이송체계 수립 시 중증도별·질환별 적정 이송 대상 병원 선정과 응급의료기관의 수용 능력 확인 절차를 포함해야 한다. 중증환자는 중앙·광역응급의료상황실이나 구급상황센터가, 중등증은 구급상황센터가, 경증은 119구급대원이 판단하여 이송 병원을 지정한다.

 

또한 중증환자의 신속한 전원을 지원하기 위해 중앙·광역응급의료상황실 설치 근거를 신설한다. 원활한 업무 연계를 위해 소방청 등 관계기관의 공무원 파견 근거도 마련했다.

 

응급의료 거부나 기피가 가능한 정당한 사유도 구체화했다. 시설·장비·인력 부족으로 응급처치가 불가능하거나, 중증질환에 대한 최종진료 인력이 없는 경우 등이 해당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정당한 사유가 발생하면 상황실에 즉시 고지해야 하며, 고지 내용은 구급상황센터에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응급의료 자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기관별 기능도 명확히 한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환자,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중등증환자, 지역응급의료기관은 경증환자 중심으로 진료하도록 체계를 개편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이송과 최종진료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응급의료기관 평가 절차를 강화해 그 결과를 각종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관련 의견은 8월 10일까지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또는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첫 철거 착수…민간 대비 8년 빠른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방학역 지구에서 첫 철거를 시작하며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21일 방학역 복합지구가 후보지 지정 5년 만에 철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LH가 도심 내 신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
  2. 원유 수급 안정화 위해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한도 확대 정부가 원유 수급 안정과 중동 의존도 완화를 위해 다변화 원유에 대한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제6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높이기로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3.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단독 추천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2일 회의를 개최하고,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임추위는 김경호 후보의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역량과 전문성,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4. 국토부, 외국인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 실시…위법 의심 840건 집중 점검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23일 외국인 부동산 기획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전국 주택·비주택·토지 거래 중 위법 의심 사례 840건을 선별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8월 시작돼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연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날 실시한 조.
  5. LH,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공사 심사 방안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예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 사업계획서 심사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심사 방안을 22일 공개했다.LH는 지난 21일 사전설명회를 열고 해당 사업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후보자 구성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LH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54인과 타 ..
  6. 사이버한국외대, 가을축제 CUFESTA 성료… 시공간 제약 넘은 휴먼 터치 입증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는 지난 9월 19일(토) 대학 사이버관 일대에서 추계 대학 축제 ‘2026 CUFESTA’를 성료했다.사이버한국외대 제20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하모니(Harmony)’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학하던 구성원들이 바쁜 일과를 쪼.
  7. 관세청, 8월의 마약단속왕에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 선정 관세청은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악용한 지능형 마약 밀수 사범을 검거한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을 23일 8월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했다.김 주무관은 대마 카트리지 등 4종의 마약류를 밀수한 범인을 4개월간 추적했다. 구매부터 수취에 이르는 범행 전 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날 김 주무관은 수사 초기 피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