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바다향기수목원, 산림 생태복원 `씨드볼` 만들기 체험 운영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6-07-14 10:23:58

기사수정
  • 7월 31일까지 전국 10개 수목원 공동 프로그램 참여
  • 산불 피해지 복원 위한 씨앗 구체 직접 제작 및 교육

경기도가 7월 31일까지 도립 바다향기수목원에서 관람객이 산림 생태복원에 활용할 ‘씨드볼(Seed Ball)’을 직접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도 바다향기수목원, 산림 생태복원 `씨드볼` 만들기 체험 운영

이 프로그램은 지난 6월 12일 ‘세계 수목원·식물원 교육의 날’을 기념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주관한 전국 공동 교육 행사의 일환이다. 바다향기수목원을 포함한 전국 10개 수목원이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씨드볼은 씨앗을 숯, 퇴비, 황토 등과 섞어 지름 약 2cm의 공 모양으로 만든 종자 구체다. 이를 산불 피해지나 황폐지에 뿌리면 씨앗이 빗물이나 바람에 유실되지 않고 토양에 머물러 발아와 초기 생장을 돕는다.

 

사람이 직접 심는 방식 외에도 접근이 어려운 급경사지나 재난지역에는 드론이나 항공기를 이용해 살포할 수 있어 산림 생태복원에 효과적으로 활용된다.

 

이날 전국 8개 수목원에서 제작하는 씨드볼은 총 6,500개 규모다. 소사나무와 구절초 씨앗을 담아 제작하며, 완성된 씨드볼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모인 뒤 올가을 산불 피해지 등 복원이 필요한 지역에 투입된다.

 

바다향기수목원은 씨드볼 제작과 더불어 배초향 화분 만들기, 국립수목원이 제공한 야생화 압화 엽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과 단체는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회차별 예약 인원이 미달할 경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바다향기수목원은 1,30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수목원 측은 연중 숲 해설과 다채로운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정택준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기후위기 시대에는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생태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산림의 가치와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도민에게 사랑받는 수목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첫 철거 착수…민간 대비 8년 빠른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방학역 지구에서 첫 철거를 시작하며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21일 방학역 복합지구가 후보지 지정 5년 만에 철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LH가 도심 내 신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
  2. 원유 수급 안정화 위해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한도 확대 정부가 원유 수급 안정과 중동 의존도 완화를 위해 다변화 원유에 대한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제6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높이기로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3.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단독 추천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2일 회의를 개최하고,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임추위는 김경호 후보의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역량과 전문성,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4. 국토부, 외국인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 실시…위법 의심 840건 집중 점검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23일 외국인 부동산 기획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전국 주택·비주택·토지 거래 중 위법 의심 사례 840건을 선별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8월 시작돼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연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날 실시한 조.
  5. LH,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공사 심사 방안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예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 사업계획서 심사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심사 방안을 22일 공개했다.LH는 지난 21일 사전설명회를 열고 해당 사업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후보자 구성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LH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54인과 타 ..
  6. 사이버한국외대, 가을축제 CUFESTA 성료… 시공간 제약 넘은 휴먼 터치 입증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는 지난 9월 19일(토) 대학 사이버관 일대에서 추계 대학 축제 ‘2026 CUFESTA’를 성료했다.사이버한국외대 제20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하모니(Harmony)’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학하던 구성원들이 바쁜 일과를 쪼.
  7. 관세청, 8월의 마약단속왕에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 선정 관세청은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악용한 지능형 마약 밀수 사범을 검거한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을 23일 8월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했다.김 주무관은 대마 카트리지 등 4종의 마약류를 밀수한 범인을 4개월간 추적했다. 구매부터 수취에 이르는 범행 전 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날 김 주무관은 수사 초기 피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