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미래대응기금` 신설해 3대 메가프로젝트 등 국가 재정 투입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6-07-14 09:41:41

기사수정
  •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 개최... 반도체·AI 등 핵심 동력 확보 및 청년·노동자 지원 강화
  • 대체불가 대한민국 도약 위해 재정지출 혁신 및 전략적 투자 플랫폼 구축

정부는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 과감한 혁신과 투자를 통해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구축하기 위한 재정운용방향을 확정했다.

 

정부는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 과감한 혁신과 투자를 통해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구축하기 위한 재정운용방향을 확정했다.

이 날 회의는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범정부 재정운용방향을 논의하는 첫 번째 자리로, 국무총리와 전 부처 장관, 여당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 130여 명이 참석해 대국민 공개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재정운용 여건을 진단하며 AI와 산업 대전환 등 구조적 전환기 속에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한 담대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국가 성장패러다임 전환과 지방주도 성장, 양극화 구조 개선, 국민안전·평화 기반 구축 등 4대 중점투자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대규모 세수 증가분을 미래 대비 생산적 지출로 활용하기 위해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고, 청년세대와 성장동력, 지방, 인재 양성 등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등 3대 메가프로젝트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정부는 범부처 종합 지원 TF를 운영해 민간 투자를 행정적·제도적으로 전폭 지원할 방침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메가프로젝트, 반도체·AI 로봇` 발제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승리하고, 중국 등 경쟁국에 대응하여 우리나라가 AI 로봇 시장을 초기에 선점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957조 원 규모의 반도체 민간투자에 발맞춰 완결형 공급망을 구축하고, 차세대 기술 선점과 산업생태계 강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첨단산업단지에 필수적인 전력과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인프라 혁신전략도 추진된다. 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깨끗하고 값싼 전기를 공급하고, 다목적 댐과 광역상수도 정비로 산업용수를 확보한다.

 

성장의 온기를 국민에게 확산하기 위한 청년 지원책도 논의됐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청년을 삶의 조건과 정책 수요가 서로 다른 다채로운 주체로 보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청년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 주거 부담 완화, 금융·문화 지원을 대폭 확대하며, 청년이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한 사회안전망 강화 방안도 발표됐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기존 근로자 중심의 안전망을 모든 일하는 사람을 아우르는 포용적 매트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는 전 국민이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독자 AI 기반의 `모두의 AI`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고, 기업의 자체 수익 모델 창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