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천구립도서관 4곳, 지역 특성 살린 ‘4색 특화사업’ 운영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6-07-14 09:22:14

기사수정
  • 독산·가산·금나래·시흥 4개관, 분야별 대표 프로그램 추진
  • 이용자와 생활권 특성 반영해 도서관별 차별화된 독서문화 콘텐츠 운영
  • 어르신 자서전·청년 진로탐색·가족 그림책 출판·금천 역사기록 등 주민 참여형

금천구립금나래도서관 특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나래 북 팩토리` 운영 모습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 금천구립도서관은 독산·가산·금나래·시흥도서관 4개관에서 지역 특성과 이용자 수요를 반영한 도서관 특화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화사업은 각 구립도서관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주민이 가까운 도서관에서 자신의 삶과 지역 이야기를 문화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금천구립도서관은 4개관이 위치한 생활권과 이용자 특성을 바탕으로 독산도서관은 ‘예술’, 가산도서관은 ‘미래·청년’, 금나래도서관은 ‘가족’, 시흥도서관은 ‘역사·전통’ 분야를 특화 주제로 설정해 대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서관을 단순한 독서 공간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주민이 배우고 기록하며 관계를 맺는 생활문화 거점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주민이 직접 참여해 결과물을 만들고 지역의 문화자원을 축적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도서관별 특화 브랜드를 발전시켜 나간다.

 

금천구립독산도서관은 예술 특화도서관으로 운영한다. 문화예술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노년층 이용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어린이, 가족, 어르신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표 프로그램 ‘예술로 재그르르’는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그림책 기반 플라워 아트 체험과 어린이·가족 대상 영화 상영을 운영한다. ‘책으로 재그르르 - 은빛 에세이’는 어르신의 삶을 그림과 글로 기록해 한 권의 자서전으로 제작하는 주민 참여형 기록사업이다. 프로그램 결과물은 8~9월 출판기념회와 작품전시회를 통해 주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금천구립가산도서관은 산업단지와 청년 인구가 밀집한 지역 특성을 살려 청년 특화도서관으로 운영된다.

 

대표 프로그램 ‘벌거벗은 청년사(思)’는 청년들이 자신의 삶과 진로를 주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이다.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 창업가를 강연자로 초청해 현장의 경험과 직무 이야기를 나누고, 참여자 간 네트워킹을 통해 지역 청년의 교류와 커뮤니티 형성을 지원한다.

 

금천구립금나래도서관은 초등학교와 아파트 단지가 인접한 가족 중심 생활권의 특성을 반영해 가족 특화도서관으로 운영된다.

 

대표 프로그램 ‘나래 북 팩토리 - 먹는데 진심인 편’은 부모와 자녀뿐 아니라 1인 가구 등 다양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도서 출판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그림책 작가와 함께 기획, 이야기 구성, 원화 제작 과정에 참여하며 가족만의 이야기를 한 권의 작품으로 완성한다. 올해는 음식과 요리를 주제로 한 손그림 에세이집을 출판할 예정이다.

 

금천구립시흥도서관은 오랜 정주민이 거주하고 지역 문화자원이 풍부한 특성을 살려 역사·전통 특화도서관으로 운영한다.

 

대표 프로그램 ‘금천 역사기록단’은 지역서점과 골목길, 은행나무시장, 호암산성, 호압사 등 금천의 문화자원을 주민의 시선으로 기록하고 아카이빙하는 사업이다. 또 다른 대표 프로그램 ‘나도 작가다’는 주민이 자신의 삶과 지역 이야기를 글로 집필하고 출판까지 경험하는 지역 기록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이다.

 

금천문화재단은 도서관별 특화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자원을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주민 중심의 참여형 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도서관별 대표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특화 분야와 연계한 전시, 강연, 지역 협력사업 등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금천구립도서관은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주민의 삶과 지역의 이야기가 모이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도서관별 특화사업을 통해 구민들이 가까운 도서관에서 문화와 인문을 더 깊이 경험하고, 지역 안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미애 경기도지사, 도 재정난 공개 선언... 간부 재정교육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도의 심각한 재정난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간부 재정교육과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2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9월 월간회의는 행정1부지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주요 간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도정 현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는 경기도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생 예산 살리기 및 지방재정 혁신 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 환자에 비유하며 중단 위기의 민생 사업을 정상화하고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 지사는 취임 후 마주한 9개월짜리 시한부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추 지사...
  3. 남동구, 신규·승진자부터 부패 취약 분야까지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소강당에서 신규·승진 공무원과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졌다.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규와 함께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4. 고용노동부·대한상의,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 개최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속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청년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청년의 노동..
  5. 수은, LG화학 `국내 첫 지속가능항공유 전용설비` 2500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LG화학이 추진하는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전용 설비 건설·운영 사업`에 약 2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수은은 이번 사업 금융주선사로 금융구조화를 주도했다.특히, 국내 시중은행, 외국계 상업은행의 서울지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
  6. 수은, 정부 에너지 비상대책 발맞춰 정유 2사 `원유자금 지원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해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유 운송의 기간과 비용까지 늘면서 수급 불안이 커졌다.그 여파로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지자, 수은이 긴급 지원에 나선 ...
  7. 하나은행, 국내 최초 `T+0 당일결제` 디지털 본드 발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Digital 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디지털 채권은 채권의 발행부터 등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처리하는 순수 디지털 형태의 채권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