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오송 참사 3주기 앞두고 지하차도 현장 점검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6-07-13 17:11:44

기사수정
  • 참사 이후 개선된 진입차단시설 및 비상대피시설 등 현장 작동여부 확인
  • 정부와 유가족 협의회 공동 추모행사 주최 및 재난 대응 체계 강화 의지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026년 7월 13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추모식 준비 상황과 함께 지하차도 안전관리 제도 개선 현장을 점검했다.

 

오송 지하차도 사고 현장 2023-07-18

오송 참사는 2023년 7월 15일 집중호우로 미호강 제방이 붕괴하며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돼 14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다친 비극적인 재난이다.

 

정부는 피해자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행정안전부에 `오송 지하차도 참사 피해자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3주기 추모행사는 정부와 유가족·생존자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 날 김 본부장은 청주시청 시민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한 뒤 궁평2지하차도를 방문했다. 그는 현장에서 차량 진입차단시설 설치와 비상대피시설 설치 등 제도 개선 사항을 확인했다.

 

정부는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해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대응계획 수립과 통제기준 마련, 담당자 지정 등을 의무화하며 통제 및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중이다.

 

이어 촘촘한 상황 관리를 위해 지하차도별로 4명의 담당자를 배치했다. 침수심 기준을 토대로 선제적인 통제가 이뤄지도록 지시했다.

 

특히 진입 통제 기준이 되는 최대침수심을 기존 15㎝에서 5㎝로 강화했다. 이를 통해 지난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호우 기간에 전국 19곳의 지하차도를 선제적으로 통제해 피해를 원천 차단했다.

 

또한 서울과 대전 등 83곳을 대상으로 집중호우 시 내비게이션 앱을 통해 통제 상황과 우회로를 실시간 안내하고 있다. 정부는 이 시스템을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진입차단시설은 대상 지하차도 564곳 중 505곳에 설치가 완료됐다. 나머지 56곳도 지방정부가 조속히 설치를 마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가 예산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참사의 교훈을 제도로 만드는 데서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지 끝까지 확인하는 것이 정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다시는 지하차도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본격적인 여름철 침수 우려 지역과 인명피해 우려 지역의 대비태세를 상시 유지하고, 지방정부와 함께 풍수해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