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HMM, 컨테이너 유럽~서아프리카 노선 첫 출항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6-07-07 16:49:27

기사수정
  • 최원혁 사장 부임 이후 수립한 ‘허브 앤 스포크’ 전략의 첫 번째 서비스
  • 지난해부터 총 27척의 피더선 확보… 초대형 선단과 시너지 창출

HMM이 유럽-아프리카 지역 허브 항만으로 활용하는 스페인 알헤시라스 항만의 자영터미널(TTIA)

HMM(대표이사 사장 최원혁)이 7일 스페인과 서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서비스 ‘MA2(Mediterranean West Africa)’의 첫 항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MA2 서비스는 최원혁 사장 부임 이후 컨테이너 부문 전략으로 수립한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전략의 첫 번째 노선으로 유럽-아프리카 지역에 적용한 지선망이다. 원양 항로인 FIM(극동-인도-지중해) 노선의 주요 기항지이자 HMM 자영 터미널이 있는 스페인 알헤시라스를 중심으로 서아프리카 주요 항만을 연결한다.

 

MA2 서비스에는 총 5척의 피더선이 투입돼 왕복 35일이 소요되며 기항지는 알헤시라스 - 탕헤르(모로코) - 다카르(세네갈) - 테마(가나) - 레키(나이지리아) - 아비장(코트디부아르) 순이다.

 

‘허브 앤 스포크’ 전략은 대형선이 원양 항로 거점(Hub)을 맡고 중소형 피더선(Feeder Ship)이 지선망(Spoke)을 연결해 서비스를 강화하는 전략이다. 다양한 출발지와 목적지가 연결돼 있어 화주들에게 유연한 운송 경로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MA2 서비스는 혼잡도가 높은 서아프리카 항만 구간을 분리 운영함으로써 초대형선의 운항 정시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지선망의 기항지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이러한 네트워크 다변화는 3월 최원혁 사장 부임 이후 HMM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컨테이너 부문 경쟁력 강화 방침에 따른 것이다. 단순한 선대 확장을 넘어 원양과 근해간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자영 터미널 연계성 향상 등을 통한 질적 성장에 주력해 왔다.

 

이 같은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피더선 도입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2척의 신조 발주를 포함해 리세일, 중고선 매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총 27척의 피더선을 확보했다. 이 같은 선대 확보는 현재 보유한 초대형선단과 연계해 효율성 및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HMM은 글로벌 주요 항만을 중심으로 대형선과 피더선 연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선대 및 네트워크 확장, 친환경 선박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선사로의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첫 철거 착수…민간 대비 8년 빠른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방학역 지구에서 첫 철거를 시작하며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21일 방학역 복합지구가 후보지 지정 5년 만에 철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LH가 도심 내 신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
  2. 원유 수급 안정화 위해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한도 확대 정부가 원유 수급 안정과 중동 의존도 완화를 위해 다변화 원유에 대한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제6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높이기로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3.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단독 추천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2일 회의를 개최하고,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임추위는 김경호 후보의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역량과 전문성,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4. 국토부, 외국인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 실시…위법 의심 840건 집중 점검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23일 외국인 부동산 기획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전국 주택·비주택·토지 거래 중 위법 의심 사례 840건을 선별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8월 시작돼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연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날 실시한 조.
  5. LH,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공사 심사 방안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예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 사업계획서 심사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심사 방안을 22일 공개했다.LH는 지난 21일 사전설명회를 열고 해당 사업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후보자 구성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LH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54인과 타 ..
  6. 사이버한국외대, 가을축제 CUFESTA 성료… 시공간 제약 넘은 휴먼 터치 입증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는 지난 9월 19일(토) 대학 사이버관 일대에서 추계 대학 축제 ‘2026 CUFESTA’를 성료했다.사이버한국외대 제20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하모니(Harmony)’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학하던 구성원들이 바쁜 일과를 쪼.
  7. 관세청, 8월의 마약단속왕에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 선정 관세청은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악용한 지능형 마약 밀수 사범을 검거한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을 23일 8월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했다.김 주무관은 대마 카트리지 등 4종의 마약류를 밀수한 범인을 4개월간 추적했다. 구매부터 수취에 이르는 범행 전 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날 김 주무관은 수사 초기 피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