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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STE서 교사 맞춤형 AI 교육 솔루션 공개…전자칠판 활용성 강화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6-06-29 12: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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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사별 개인화 환경·AI 기반 수업 지원 기능 선보여
  • 오는 7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통해 교육용 전자칠판 적용

삼성전자가 북미 최대 교육기술 전시회에서 교사 맞춤형 AI 교육 솔루션을 공개하며 디지털 교육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삼성전자가 미국 최대 규모의 교육기술 전시회인 `ISTE Live 26`에서 교육용 전자칠판에 적용되는 새로운 교육 솔루션을 공개했다. 교사의 수업 환경을 개인화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학습 지원 기능을 강화해 디지털 교육 생태계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 행사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센터(OCCC)에서 나흘간 열린다. 미국 국제교육기술협회(ISTE)가 주관하는 북미 대표 교육기술 전시회로, 80여 개국에서 500여 개 기업과 약 1만7000명의 교육 관계자가 참여해 최신 교육 기술과 미래 교육 방향을 공유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교사별 맞춤형 학습 환경을 지원하는 `삼성 계정 관리 솔루션(Samsung Account Management Solution·AMS)`과 AI 기반 수업 지원 기능을 담은 `삼성 AI 어시스턴트 앱`을 핵심 솔루션으로 소개했다. 두 기능 모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삼성 교육용 전자칠판 제품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삼성 계정 관리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교사의 개인 환경을 저장하고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QR코드를 인식하거나 NFC 카드를 태그하는 방식으로 로그인할 수 있어 여러 교실을 오가는 교사들도 간편하게 자신의 수업 환경을 불러올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그인 이후에는 교사가 선호하는 화면 구성과 배경화면, 북마크, 애플리케이션 바로가기 등을 그대로 적용하는 `홈 개인화(Home Personalization)`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저장된 학습 자료와 파일도 즉시 불러와 교실이 바뀌더라도 동일한 환경에서 수업을 이어갈 수 있다.

 

이 기능은 여러 명의 교사가 하나의 전자칠판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학교 환경에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별도의 환경 설정 과정을 반복하지 않아도 개인 기기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해 수업 준비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기관의 운영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관리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IT 관리자를 위한 `삼성 교육 포털`을 지원해 수백 대의 전자칠판과 교사 계정을 한 번에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NFC 카드 정보 역시 각 교사 계정과 일괄 연동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삼성 계정 관리 솔루션은 오는 7월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 제품 사용자도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 AI 어시스턴트 앱은 AI를 활용해 수업의 효율성과 학생 참여도를 높이는 기능을 강화했다. 기존의 `서클 투 서치`, `자동 전사(Live Transcript)`, `AI 요약` 기능에 더해 새롭게 `AI 퀴즈` 기능을 탑재해 실제 수업 내용을 기반으로 문제를 자동 생성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 전사 기능은 교사의 음성을 실시간 자막으로 변환해 청각장애 학생이나 다문화 가정 학생 등 다양한 교육 환경에 있는 학생들의 학습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도 한다. 지원 언어는 국가와 제품 모델에 따라 다르게 제공된다.

 

AI 퀴즈 기능은 수업 종료 단계에서 학생들의 이해도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사는 AI가 생성한 문제를 활용해 학습 성과를 점검하고, 학생들의 정답률과 풀이 결과를 한 화면에서 확인하며 이후 수업 계획에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삼성 계정 관리 솔루션과 연계하면 이전 수업에서 생성한 AI 요약 자료와 클라우드에 저장한 학습 콘텐츠를 즉시 불러와 활용할 수 있어 반복적인 수업 준비 부담도 줄일 수 있다. AI 기능과 개인화 환경을 결합해 교사의 업무 효율성과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동시에 개선하는 것이 이번 솔루션의 핵심이다.

 

김형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디지털 교육 환경이 고도화될수록 기기 뿐만 아닌 `사용자 경험` 중심의 혁신이 필수적"이라며 "삼성 교육용 전자칠판으로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더욱 유연하고 매끄러운 학습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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