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4월 출생아 2만4521명, 18% 급증…혼인도 늘며 인구 감소폭 축소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6-06-24 14:26:35

기사수정
  • 출생아 수 1년 전보다 3,734명 증가, 1991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증가율 기록
  • 사망자 수 감소와 맞물려 자연감소 3,884명으로 축소, 인구 감소세 완화
  • 혼인 건수 9.0% 늘어난 2만622건, 이혼 건수도 7.3% 증가

4월 출생아 수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인구 자연감소 폭이 지난해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인구동태건수 추이

통계청이 발표한 ‘2026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2만4,52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2만787명보다 3,734명 증가한 수치로, 전년 동월 대비 18.0% 늘었다. 조출생률은 인구 1천 명당 5.9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0.9명 증가했다.

 

출생아 수 증가와 함께 사망자 수는 감소했다. 4월 사망자 수는 2만8,405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6명 줄어 1.3% 감소했다. 조사망률은 인구 1천 명당 6.8명으로 전년보다 0.1명 낮아졌다.

 

이에 따라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증가는 마이너스 3,884명을 기록했다. 여전히 자연감소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해 같은 달 자연감소 규모인 8,004명과 비교하면 감소 폭이 크게 축소됐다. 자연증가율도 -1.9명에서 -0.9명으로 개선됐다.

 

혼인 건수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4월 혼인 건수는 2만622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03건 늘어 9.0% 증가했다. 조혼인율은 인구 1천 명당 4.9건으로 전년보다 0.4건 상승했다. 최근 혼인 증가 흐름이 지속되면서 향후 출생아 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이혼 건수도 함께 늘었다. 4월 이혼 건수는 7,82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1건 증가해 7.3% 늘었다. 조이혼율은 인구 1천 명당 1.9건으로 지난해보다 0.1건 상승했다.

 

이번 통계는 출생아 수 증가와 사망자 수 감소가 맞물리면서 인구 자연감소 폭이 눈에 띄게 줄어든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자연증가가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어 인구 감소 추세가 완전히 반전된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향후 출생 증가세의 지속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