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식약처, 팥빙수·우베 디저트 판매업소 집중점검…전국 4천여 곳 대상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6-06-22 09:42:18

기사수정
  • 여름철 소비 증가한 팥빙수·아이스 디저트 배달전문점과 유명 음식점 위생관리 강화
  • 소비기한 경과 제품·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등 식품위생법 준수 실태 집중 확인
  • 조리식품 100여 건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 병행, 위반업체는 행정처분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팥빙수와 우베 디저트 판매업소 등 4천여 곳에 대한 집중 위생점검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팥빙수와 우베를 원료로 사용한 아이스 음료·디저트류를 조리해 배달·판매하는 음식점과 미슐랭 선정 업소 등 인지도가 높은 음식점을 대상으로 22일부터 26일까지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진행된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 소비가 증가하는 디저트류와 소비자 이용이 많은 유명 음식점의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팥빙수와 우베를 활용한 아이스 음료·디저트를 판매하는 배달전문 음식점과 미슐랭 선정 업소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음식점 가운데 최근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 등 총 4,000여 곳이다.

 

우베(Ube)는 뿌리식물의 일종으로 식품공전상 명칭은 얌(Yam) 또는 워터얌(Water yam)으로 분류된다. 최근 보랏빛 색감과 독특한 풍미로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에 활용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식약처는 점검 기간 동안 식품과 조리장의 위생적 취급 여부를 비롯해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의 보관·사용 여부, 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제빙기 위생관리 상태 등 식품위생법 준수 실태 전반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현장 점검과 함께 팥빙수 등 조리식품 100여 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한다. 검사 대상에는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바실루스 세레우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살모넬라 등 주요 식중독 원인균이 포함된다.

 

식약처는 배달음식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소비량이 많은 배달음식을 선정해 분기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역시 최신 소비 트렌드와 식중독 발생 이력 등을 반영해 점검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1분기에는 ‘두바이 쫀득 쿠키’ 등 디저트를 조리·판매하는 배달전문 음식점 4,180곳을 점검해 81곳을 적발했다. 적발률은 약 1.9%였다. 주요 위반 사례는 위생모와 마스크 미착용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건강진단 미실시 등이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된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식품 취급업소에 대한 위생·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첫 철거 착수…민간 대비 8년 빠른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방학역 지구에서 첫 철거를 시작하며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21일 방학역 복합지구가 후보지 지정 5년 만에 철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LH가 도심 내 신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
  2. 원유 수급 안정화 위해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한도 확대 정부가 원유 수급 안정과 중동 의존도 완화를 위해 다변화 원유에 대한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제6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높이기로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3.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단독 추천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2일 회의를 개최하고,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임추위는 김경호 후보의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역량과 전문성,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4. 국토부, 외국인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 실시…위법 의심 840건 집중 점검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23일 외국인 부동산 기획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전국 주택·비주택·토지 거래 중 위법 의심 사례 840건을 선별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8월 시작돼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연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날 실시한 조.
  5. LH,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공사 심사 방안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예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 사업계획서 심사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심사 방안을 22일 공개했다.LH는 지난 21일 사전설명회를 열고 해당 사업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후보자 구성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LH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54인과 타 ..
  6. 사이버한국외대, 가을축제 CUFESTA 성료… 시공간 제약 넘은 휴먼 터치 입증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는 지난 9월 19일(토) 대학 사이버관 일대에서 추계 대학 축제 ‘2026 CUFESTA’를 성료했다.사이버한국외대 제20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하모니(Harmony)’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학하던 구성원들이 바쁜 일과를 쪼.
  7. 관세청, 8월의 마약단속왕에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 선정 관세청은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악용한 지능형 마약 밀수 사범을 검거한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을 23일 8월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했다.김 주무관은 대마 카트리지 등 4종의 마약류를 밀수한 범인을 4개월간 추적했다. 구매부터 수취에 이르는 범행 전 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날 김 주무관은 수사 초기 피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