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NU서울병원 연구진, 2700여 족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MITA수술 데이터 분석 연구 SCI 국제학술지 게재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6-06-17 09:26:42

기사수정
  • 국내 단일기관 대규모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 연구… 남녀 모두 우수한 치료 결과 확인
  • 남성 무지외반증 환자, 수술 후 더 빨리 회복… 국내 대규모 연구 SCI 게재

SNU서울병원 족부족관절센터는 앞으로도 무지외반증, 발목관절염, 족저근막염, 발 변형 질환 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환자 치료 수준 향상과 학술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제공=SNU서울병원)

서울 강서구 SNU서울병원 족부족관절 연구진이 발표한 무지외반증 최소침습수술(MITA) 연구가 SCI(E)급 국제학술지인 ‘BMC Musculoskeletal Disorders’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된 총 2710족의 무지외반증 수술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된 국내 단일기관 대규모 연구다. 연구진은 이 가운데 남성 150족과 여성 150족을 성향점수매칭(Propensity Score Matching) 방식으로 비교 분석해 성별에 따른 회복 양상과 치료 결과를 평가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어지는 대표적인 족부 질환으로, 통증과 보행 장애를 유발하며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특히 여성에게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남성 환자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연구 결과, 수술 전 방사선학적 변형 정도는 남녀 간 차이가 없었으나 남성 환자들이 통증과 보행 불편 등 기능적 저하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술 후 3개월 시점에서는 남성 환자들이 여성 환자보다 통증 감소와 기능 회복에서 다소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수술 후 1년 시점에서는 통증, 기능, 보행 능력, 삶의 질 평가 등 모든 항목에서 남녀 모두 유사한 수준의 우수한 치료 결과를 보였으며 합병증 발생률 역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성별에 따라 초기 회복 속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 후 최종적인 치료 결과는 남녀 모두 우수하게 나타났다며, 환자 상담과 수술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단일기관에서 시행된 2700여 족의 무지외반증 수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분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최소침습 무지외반증 수술의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국제학술지에 보고함으로써 국내 족부수술 분야의 연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NU서울병원 족부족관절센터는 앞으로도 무지외반증, 발목관절염, 족저근막염, 발 변형 질환 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환자 치료 수준 향상과 학술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첫 철거 착수…민간 대비 8년 빠른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방학역 지구에서 첫 철거를 시작하며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21일 방학역 복합지구가 후보지 지정 5년 만에 철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LH가 도심 내 신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
  2. 원유 수급 안정화 위해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한도 확대 정부가 원유 수급 안정과 중동 의존도 완화를 위해 다변화 원유에 대한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제6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높이기로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3.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단독 추천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2일 회의를 개최하고,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임추위는 김경호 후보의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역량과 전문성,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4. 국토부, 외국인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 실시…위법 의심 840건 집중 점검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23일 외국인 부동산 기획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전국 주택·비주택·토지 거래 중 위법 의심 사례 840건을 선별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8월 시작돼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연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날 실시한 조.
  5. LH,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공사 심사 방안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예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 사업계획서 심사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심사 방안을 22일 공개했다.LH는 지난 21일 사전설명회를 열고 해당 사업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후보자 구성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LH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54인과 타 ..
  6. 사이버한국외대, 가을축제 CUFESTA 성료… 시공간 제약 넘은 휴먼 터치 입증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는 지난 9월 19일(토) 대학 사이버관 일대에서 추계 대학 축제 ‘2026 CUFESTA’를 성료했다.사이버한국외대 제20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하모니(Harmony)’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학하던 구성원들이 바쁜 일과를 쪼.
  7. 관세청, 8월의 마약단속왕에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 선정 관세청은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악용한 지능형 마약 밀수 사범을 검거한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을 23일 8월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했다.김 주무관은 대마 카트리지 등 4종의 마약류를 밀수한 범인을 4개월간 추적했다. 구매부터 수취에 이르는 범행 전 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날 김 주무관은 수사 초기 피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