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물가·고용 안정 총력전…초혁신경제 프로젝트로 성장동력 발굴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6-06-12 17:56:49

기사수정
  • 중동전쟁 장기화 속 고유가·고환율 대응, 청년고용 개선 최우선 추진
  • 공장 화재안전 실태조사 착수, SMR·전력반도체 등 미래산업 지원 본격화
  • 5극3특 현장방문 통해 지역특화 성장동력 발굴·체계적 지원

정부가 물가와 고용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속도를 낸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6월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 대응과 고용·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과기정통부, 행안부, 문체부, 농식품부, 산업부, 복지부, 노동부, 국토부, 해수부, 기획처, 공정위, 금융위, 식약처, 조달청 등 관계부처 장차관이 참석했다.

 

구 부총리는 지정학적 불안 속에서도 우리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중동전쟁에 따른 물가·공급망 부담과 환율·금융시장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5월 취업자 수가 감소 전환하는 등 고용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청년고용 개선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지난 4월 발표한 청년뉴딜 추진방안의 핵심 과제를 속도감 있게 집행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해 계층별·업종별 세부 고용동향을 면밀히 분석하여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즉시 개선토록 하고, 현장소통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물가 대응도 병행된다. 정부는 고유가와 고환율에 따른 민생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물가 안정 대책과 중소기업 부담 완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앞으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는 민생물가와 고용안정 관련 안건을 매주 논의해 정책 추진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산업현장 안전 대책도 강화된다. 정부는 과거 화재 이력이 있거나 위험물을 보관하는 공장,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관계부처 합동 화재안전 종합 실태조사를 집중 실시한다. 다음 주부터 시범조사에 들어가며, 이후 위험도에 따라 단계별 본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대상에는 위반건축물 여부, 준불연 샌드위치패널 설치 여부, 난연성능, 스프링클러와 소화전 등 소방시설, 위험물 보관 여부, 산업안전·전기·화학안전 관련 사항이 포함된다. 정부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안전기준 강화와 안전투자 인센티브 확대 등을 담은 ‘공장화재 안전 강화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미래 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초혁신경제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된다. 차세대 전력반도체는 이달 중 상용화 기술로드맵을 완료하고 수요기업과 연계한 대형 연구개발 기획에 착수한다. 소형모듈원자로는 지난 2월 신청한 표준설계인가와 9월 시행 예정인 SMR 특별법을 기반으로 조기 상용화를 추진한다.

 

정부는 온-센서 AI, 휴머노이드 로봇용 액추에이터, 이차전지 등 핵심 기술 개발과 현장 실증도 지원한다. 구 부총리는 “구조개혁과 초혁신경제 프로젝트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제2, 제3의 반도체 등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성장전략도 함께 추진된다. 구 부총리는 “다음주부터 5극3특 전국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지역에 특화된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5극3특 성장동력 픽앤백 현장방문’을 진행하며 지역별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선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첫 철거 착수…민간 대비 8년 빠른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방학역 지구에서 첫 철거를 시작하며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21일 방학역 복합지구가 후보지 지정 5년 만에 철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LH가 도심 내 신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
  2. 원유 수급 안정화 위해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한도 확대 정부가 원유 수급 안정과 중동 의존도 완화를 위해 다변화 원유에 대한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제6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높이기로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3.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단독 추천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2일 회의를 개최하고,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임추위는 김경호 후보의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역량과 전문성,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4. 국토부, 외국인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 실시…위법 의심 840건 집중 점검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23일 외국인 부동산 기획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전국 주택·비주택·토지 거래 중 위법 의심 사례 840건을 선별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8월 시작돼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연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날 실시한 조.
  5. LH,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공사 심사 방안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예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 사업계획서 심사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심사 방안을 22일 공개했다.LH는 지난 21일 사전설명회를 열고 해당 사업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후보자 구성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LH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54인과 타 ..
  6. 사이버한국외대, 가을축제 CUFESTA 성료… 시공간 제약 넘은 휴먼 터치 입증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는 지난 9월 19일(토) 대학 사이버관 일대에서 추계 대학 축제 ‘2026 CUFESTA’를 성료했다.사이버한국외대 제20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하모니(Harmony)’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학하던 구성원들이 바쁜 일과를 쪼.
  7. 관세청, 8월의 마약단속왕에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 선정 관세청은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악용한 지능형 마약 밀수 사범을 검거한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을 23일 8월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했다.김 주무관은 대마 카트리지 등 4종의 마약류를 밀수한 범인을 4개월간 추적했다. 구매부터 수취에 이르는 범행 전 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날 김 주무관은 수사 초기 피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