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KT, 日 NTT와 국경을 넘은 AI 생태계 확장에 `맞손`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6-06-10 22:42:44

기사수정

SKT, 日 NTT와 국경을 넘은 AI 생태계 확장에 `맞손`SK가 한국과 일본 간 경제·기술 연대 물꼬를 열었다.

 

일본을 대표하는 ICT 기업과 손을 맞잡고 AI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정재헌, news.sktelecom.com)은 10일 일본 도쿄 오테마치에 위치한 NTT 본사에서 일본의 ICT 그룹 `NTT`·대만의 `중화텔레콤`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AI 기술에 투자하는 `아이온(IOWN; Innovative Optical and Wireless Network) AI 펀드`를 공동 조성한다고 밝혔다.

 

펀드 규모는 5억 달러(약 7,6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3사는 실리콘밸리와 동아시아를 거점으로 하는 펀드 운영회사 카탈라이트 캐피털(Catalight Capital)을 설립해 글로벌 펀드 운영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최근 AI 인프라 구축과 안정적 운영, AI 서비스의 빠른 확산 역량 등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면서 국가나 기업 단위로 합종연횡하는 추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이번 AI 펀드 결성은 동아시아 대표 ICT 기업들이 AI 생태계 확장에 공동으로 나선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각국이 보유한 AI, ICT, 반도체 및 네트워크 기술 역량을 글로벌 혁신 생태계와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AI DC 인프라·AI 반도체·광통신 등 AI 전 영역에서 혁신 스타트업 발굴

 

이번 `AI 펀드`는 ▲전력 효율 최적화 및 액체 냉각 등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AI 가속기·GPU·NPU 등 AI 반도체 ▲의료·제조·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의 AI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분산 시스템, 추론 최적화를 위한 AI 소프트웨어 ▲데이터 전송 성능과 전력 효율을 높이는 광통신 등 폭넓은 영역에서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북미를 비롯해 아시아·유럽 지역의 혁신 기업들이 대상이다.

 

펀드 참여사들은 재무적 투자를 넘어, 기술 검증, 서비스 고도화, 고객 발굴 등을 지원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고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조만간 1차 투자사 모집을 마감하고 AI 펀드를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NTT 측은 소니, 도시바 등 글로벌 기업 약 20개사가 출자 참여에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도 펀드 참여를 준비 중이다.

 

SKT는 이번 펀드 결성을 시작으로 AI DC·B2B 및 B2C 서비스 분야 등에서 국경을 뛰어넘는 한일 경제·기술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정재헌 SKT CEO를 비롯해 시마다 아키라(Shimada Akira) NTT CEO, 린롱츠(林榮賜; Lin Rong-Shy) 중화텔레콤 사장 등 3사 주요 경영진 등이 참석했다.

 

시마다 아키라 NTT CEO는 "AI 네이티브 인프라 실현을 위해서는 전 세계 첨단 기술과 파트너의 힘을 결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유망한 스타트업과의 사업 제휴를 추진하고 새로운 산업 기반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린롱츠 중화텔레콤 사장은 "통신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경을 넘는 사업 개발을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을 지원하겠다"며, "최고의 파트너들과 함께 첨단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차세대 AI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헌 SKT CEO는 "SKT는 다수의 글로벌 AI 기업에 초기 투자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며 AI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며, "이러한 성공 경험과 SK그룹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혁신 기업들과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첫 철거 착수…민간 대비 8년 빠른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방학역 지구에서 첫 철거를 시작하며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21일 방학역 복합지구가 후보지 지정 5년 만에 철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LH가 도심 내 신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
  2. 원유 수급 안정화 위해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한도 확대 정부가 원유 수급 안정과 중동 의존도 완화를 위해 다변화 원유에 대한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제6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높이기로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3.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단독 추천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2일 회의를 개최하고,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임추위는 김경호 후보의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역량과 전문성,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4. 국토부, 외국인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 실시…위법 의심 840건 집중 점검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23일 외국인 부동산 기획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전국 주택·비주택·토지 거래 중 위법 의심 사례 840건을 선별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8월 시작돼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연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날 실시한 조.
  5. LH,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공사 심사 방안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예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 사업계획서 심사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심사 방안을 22일 공개했다.LH는 지난 21일 사전설명회를 열고 해당 사업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후보자 구성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LH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54인과 타 ..
  6. 사이버한국외대, 가을축제 CUFESTA 성료… 시공간 제약 넘은 휴먼 터치 입증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는 지난 9월 19일(토) 대학 사이버관 일대에서 추계 대학 축제 ‘2026 CUFESTA’를 성료했다.사이버한국외대 제20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하모니(Harmony)’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학하던 구성원들이 바쁜 일과를 쪼.
  7. 관세청, 8월의 마약단속왕에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 선정 관세청은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악용한 지능형 마약 밀수 사범을 검거한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을 23일 8월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했다.김 주무관은 대마 카트리지 등 4종의 마약류를 밀수한 범인을 4개월간 추적했다. 구매부터 수취에 이르는 범행 전 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날 김 주무관은 수사 초기 피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