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발표…인천교통공사 최우수기관 선정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6-05-19 12:12:03

기사수정
  • 국토부·교통안전공단, 전국 25개 철도기관 평가…전체 평균 ‘우수(B등급)’ 유지
  • 인천교통공사·대구교통공사·서울시메트로9호선 A등급 획득
  • 한국철도공사 C등급…중대사고 영향으로 사고지표 큰 폭 하락

국토교통부의 올해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인천교통공사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25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가나다 순)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전국 25개 철도운영자 및 철도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는 철도기관의 자발적인 안전관리와 안전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다. 평가 결과 우수기관은 우수운영자로 지정하고, 미흡기관은 안전관리체계 검사와 교육·컨설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

 

올해 평가에서는 A등급 3개 기관, B등급 21개 기관, C등급 1개 기관으로 나타났으며 D·E등급 기관은 없었다. 전체 평균 등급은 지난해와 동일한 B등급(우수)을 유지했다.

 

다만 전체 평균 점수는 85.38점으로 전년 86.80점보다 1.42점 하락했다. 국토부는 올해부터 종사자 면담과 안전활동 실적 등 정성평가 비중을 확대해 현장 중심 안전관리 수준과 안전문화 정착 정도를 보다 엄격하게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A등급은 인천교통공사와 대구교통공사, 서울시메트로9호선이 받았다. 이들 기관은 사고지표 부문에서 모두 만점을 기록했으며, 인천교통공사와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최근 3년 평균 대비 안전예산 투자 확대와 집행실적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천교통공사는 현장 중심 안전활동과 종사자 안전문화 정착 수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91.8점으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B등급에는 국가철도공단과 서울교통공사, 공항철도, 부산교통공사, ㈜에스알 등 21개 기관이 포함됐다. 서울교통공사와 의정부경전철은 전년 대비 점수가 상승해 C등급에서 B등급으로 상향됐다. 국가철도공단과 이레일은 2년 연속 평가 결과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철도공사는 유일하게 C등급을 받았다. 국토부는 ‘경의선 전동열차 탈선’과 ‘경부선 작업자 사상사고’ 등 중대사고 영향으로 사고지표가 전년 대비 10.56%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총점은 74.28점으로 전체 기관 가운데 가장 낮았다.

 

국토부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인천교통공사에 상패를 수여하고, 한국철도공사에 대해서는 안전관리체계 적정 유지 여부를 점검하는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안전성숙도 점수가 낮은 일부 기관에는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태병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올해부터 종사자 개별 면담과 경영진 안전문화 인식 등에 대한 평가 비중을 확대해 기관의 실질적인 안전관리 수준을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철도운영기관들이 현장 중심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고 AI와 첨단장비를 활용한 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첫 철거 착수…민간 대비 8년 빠른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방학역 지구에서 첫 철거를 시작하며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21일 방학역 복합지구가 후보지 지정 5년 만에 철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LH가 도심 내 신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
  2. 원유 수급 안정화 위해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한도 확대 정부가 원유 수급 안정과 중동 의존도 완화를 위해 다변화 원유에 대한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제6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높이기로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3.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단독 추천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2일 회의를 개최하고,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임추위는 김경호 후보의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역량과 전문성,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4. 국토부, 외국인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 실시…위법 의심 840건 집중 점검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23일 외국인 부동산 기획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전국 주택·비주택·토지 거래 중 위법 의심 사례 840건을 선별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8월 시작돼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연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날 실시한 조.
  5. LH,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공사 심사 방안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예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 사업계획서 심사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심사 방안을 22일 공개했다.LH는 지난 21일 사전설명회를 열고 해당 사업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후보자 구성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LH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54인과 타 ..
  6. 사이버한국외대, 가을축제 CUFESTA 성료… 시공간 제약 넘은 휴먼 터치 입증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는 지난 9월 19일(토) 대학 사이버관 일대에서 추계 대학 축제 ‘2026 CUFESTA’를 성료했다.사이버한국외대 제20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하모니(Harmony)’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학하던 구성원들이 바쁜 일과를 쪼.
  7. 관세청, 8월의 마약단속왕에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 선정 관세청은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악용한 지능형 마약 밀수 사범을 검거한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을 23일 8월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했다.김 주무관은 대마 카트리지 등 4종의 마약류를 밀수한 범인을 4개월간 추적했다. 구매부터 수취에 이르는 범행 전 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날 김 주무관은 수사 초기 피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