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후환경 실천을 손으로 배우다’ KOICA-NGO 봉사단 사후관리 프로그램 실습과정 진행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6-05-18 11:05:10

기사수정
  • 업사이클링·제로웨이스트 체험 통해 귀국 단원의 기후환경 실천 역량 강화

KOICA-NGO(기후환경) 파견사업(2024-2026) 사후관리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서울 망원동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제공=KIDC)

‘한국국제개발협력단(KOICA, 코이카)-NGO(기후환경) 파견사업(2024-2026)’ 귀국 단원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후환경 분야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이 두 번째 단계에 들어섰다.

 

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KIDC)는 5월 13일 서울 마포구 소재 회의실에서 KOICA-NGO(기후환경) 봉사단(2024-2026) 귀국 단원을 대상으로 ‘기후환경 교육 활동가 양성과정’의 두 번째 단계인 환경교육활동가 실습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실습과정은 지난 4월 강원도 춘천 남이섬에서 진행된 심화과정에 이어 마련된 후속 프로그램이다. 앞선 심화과정이 탐조, 생태 예술, 환경 교육 프로젝트 설계 등을 통해 기후환경 교육 활동가로서의 기초 역량과 교육 기획 경험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실습과정은 업사이클링과 제로웨이스트 체험을 통해 일상 속 기후환경 실천 방안을 직접 경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실습과정은 ‘CUECLYP’와 ‘알맹상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업사이클링 브랜드 사례를 살펴보고 직접 제작 활동에 참여하는 한편 제로웨이스트 만들기 체험과 공간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속 환경 실천의 방식을 경험했다.

 

먼저 CUECLYP 프로그램에서는 업사이클링 브랜드의 실제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과 실습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CUECLYP의 브랜드 소개와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사례를 통해 버려지는 소재가 새로운 쓰임과 가치로 전환되는 과정을 살펴봤다. 이어 ‘히든워커’ 재단 작업에 참여하며 제품 제작 전 단계의 과정을 직접 경험했고, 이후 업사이클링 카드 지갑을 제작해보며 자원 순환의 의미를 체험했다. 이번 활동은 참가자들이 업사이클링을 단순한 재활용이 아닌 환경적 가치와 실용성을 함께 담아내는 실천 방식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이어 알맹상점 프로그램에서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활동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제로웨이스트 만들기 체험을 통해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방법을 직접 경험했다. 또한 알맹상점을 방문해 도슨트 안내를 들으며 알맹상점의 설립 배경과 운영 방식, 지역사회 안에서 제로웨이스트 문화 확산에 기여해 온 사례를 살펴봤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기후환경 실천이 거창한 활동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선택에서 시작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실습과정은 귀국 단원들이 해외 봉사 경험을 국내외 기후환경 실천 활동으로 이어가기 위한 중간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가자들은 업사이클링과 제로웨이스트 체험을 통해 향후 학교, 지역사회, 해외 현장 등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천형 환경교육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KIDC와 환경교육센터(KEEC)는 이번 과정을 통해 귀국 단원들이 기후환경 이슈를 지식으로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활 속 실천과 교육 활동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단원 간 교류와 네트워킹을 이어가며 해외 봉사 이후에도 기후환경 분야에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기후환경 교육 활동가 양성과정’은 심화과정, 실습과정, 현장실천과정으로 구성된 단계별 사후관리 프로그램이다. 실습과정 이후에는 몽골 울란바타르와 군갈루트 지역에서 진행되는 현장실천과정이 예정돼 있으며, 참가자들은 현지 기관과 연계해 기후환경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국제적 실천 역량을 심화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첫 철거 착수…민간 대비 8년 빠른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방학역 지구에서 첫 철거를 시작하며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21일 방학역 복합지구가 후보지 지정 5년 만에 철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LH가 도심 내 신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
  2. 원유 수급 안정화 위해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한도 확대 정부가 원유 수급 안정과 중동 의존도 완화를 위해 다변화 원유에 대한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제6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높이기로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3.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단독 추천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2일 회의를 개최하고,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임추위는 김경호 후보의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역량과 전문성,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4. 국토부, 외국인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 실시…위법 의심 840건 집중 점검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23일 외국인 부동산 기획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전국 주택·비주택·토지 거래 중 위법 의심 사례 840건을 선별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8월 시작돼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연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날 실시한 조.
  5. LH,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공사 심사 방안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예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 사업계획서 심사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심사 방안을 22일 공개했다.LH는 지난 21일 사전설명회를 열고 해당 사업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후보자 구성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LH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54인과 타 ..
  6. 사이버한국외대, 가을축제 CUFESTA 성료… 시공간 제약 넘은 휴먼 터치 입증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는 지난 9월 19일(토) 대학 사이버관 일대에서 추계 대학 축제 ‘2026 CUFESTA’를 성료했다.사이버한국외대 제20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하모니(Harmony)’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학하던 구성원들이 바쁜 일과를 쪼.
  7. 관세청, 8월의 마약단속왕에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 선정 관세청은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악용한 지능형 마약 밀수 사범을 검거한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을 23일 8월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했다.김 주무관은 대마 카트리지 등 4종의 마약류를 밀수한 범인을 4개월간 추적했다. 구매부터 수취에 이르는 범행 전 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날 김 주무관은 수사 초기 피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