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카카오, 1분기 매출 1조9,421억·영업익 2,114억…역대 1분기 최대 실적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5-10 10:34:15

기사수정
  • 매출 11%·영업이익 66% 증가…플랫폼·콘텐츠 전 부문 고른 성장세
  • 톡비즈 광고·커머스 성장 지속…페이 첫 분기 매출 3,000억 원 돌파
  • 카카오 “메신저 넘어 5,000만 이용자 기반 에이전틱 AI 플랫폼 전환”

카카오가 올해 1분기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카카오

카카오는 7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조9,421억 원, 영업이익은 66% 늘어난 2,11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1%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플랫폼 부문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플랫폼 부문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조1,827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톡비즈 매출은 6,0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특히 광고 부문은 금융 광고주 수요 확대와 메시지 상품 다각화 영향으로 성장 폭이 확대됐다. 톡비즈 광고 매출은 3,384억 원으로 16% 증가했으며,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은 전체 메시지 발송량 증가에 힘입어 27% 성장했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도 10% 늘었다.

 

커머스 부문 역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을 포함한 톡비즈 커머스의 1분기 통합 거래액은 2조9,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카카오는 신선식품과 생활가전 중심으로 상품 구성을 강화하고 이용자 맞춤형 혜택을 고도화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3월 진행된 ‘카카오쇼핑페스타’ 효과로 톡스토어 거래액은 18% 증가했고, 선물하기 내 자기구매 거래액은 53% 성장했다. 다만 커머스 매출은 2,700억 원으로 1% 증가하는 데 그쳤다.

 

모빌리티와 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5,0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모빌리티 사업은 택시와 주차, 라스트마일 물류, 광고 사업 등을 기반으로 3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카카오페이는 결제와 금융, 플랫폼 서비스 성장에 힘입어 처음으로 분기 매출 3,000억 원을 돌파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7,594억 원으로 5% 증가했다. 뮤직 부문은 4,846억 원으로 11% 성장했고, 미디어 부문도 23% 증가한 924억 원을 기록했다. 스토리 부문 매출은 1,824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조7,307억 원이었다. 카카오는 통상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로 수익성이 낮은 시기임에도 핵심 사업 중심의 효율화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올해를 기점으로 에이전틱 AI 플랫폼 전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1분기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질적인 성장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존 사업의 구조적인 성장 흐름을 바탕으로 메신저를 넘어 5,000만 이용자가 사용하는 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네이버클라우드, 인증서 자동 관리 기능 ‘ACME’ 출시…“서비스 장애 위험 최소화” 네이버클라우드가 SSL/TLS 인증서를 자동으로 관리하는 신규 보안 기능 ‘ACME’를 출시하며 기업 보안 운영 효율화에 나섰다.네이버클라우드는 7일 국제 표준 프로토콜 기반의 인증서 자동 관리 기능 ‘ACME(Automated Certificate Management Environment)’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인증서 관리 서비스인 &l...
  2. 가스공사, 사내 전용 AI 모델 `업무 Mate` 오픈…업무 혁신 가속화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5월 11일 사내 업무 환경에 특화된 전용 AI 모델인 `업무 Mate`를 본격 오픈했다고 밝혔다.가스공사는 앞서 지난해 12월 내부망에서 내·외부 AI 모델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으며, 이번 사내 전용 모델 도입을 통해 직원들의 생성형 AI 활용 기반을 한층 고도화했다.이...
  3. 서울시, 종량제봉투 직접 열어본다…‘파봉 캠페인’으로 분리배출 실천 확산 서울시가 시민 참여형 ‘종량제봉투 파봉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과 생활폐기물 감량에 나선다.서울시는 관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종량제봉투를 직접 열어 재활용 가능 자원을 분류하는 ‘파봉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 아파트 친환경 다이어트’ 사업에 참여 ..
  4. 한화생명, 1분기 순이익 3816억원… 보장성 확대·투자손익 개선에 실적 성장 한화생명이 보장성 중심 영업 확대와 투자손익 개선에 힘입어 1분기 연결·별도 기준 순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했다.한화생명은 12일 열린 컨퍼런스콜(실적발표회)을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38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24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5. 공정위·금융위, 가맹본부 ‘고금리 대출 갑질’ 차단…정책자금 관리 강화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가 정책자금을 활용한 가맹본부의 고금리 대출 구조를 차단하고 가맹점주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선다.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는 일부 가맹본부가 저리의 정책자금을 활용해 가맹점주에게 고금리 대출을 제공한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관련 실태조사 결과와 대응방안을 발표했다.양 기관은 이번 조..
  6. 카카오, 1분기 매출 1조9,421억·영업익 2,114억…역대 1분기 최대 실적 카카오가 올해 1분기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카카오는 7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조9,421억 원, 영업이익은 66% 늘어난 2,11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1%로 집계됐다.사업 부문별로는 플랫폼 부..
  7. 경기도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신청률 89.6%…18일부터 2차 접수 시작 경기도가 고유가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 지원을 위해 추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접수에서 대상자의 약 90%가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10일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 대상자 63만3천 명 가운데 56만6,861명이 신청을 마쳐 신청률 89.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1차 지원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