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재명 대통령 “물가 안정 최우선”…고유가 대응·공급망 관리 총력 지시
  • 성창한 기자
  • 등록 2026-05-08 14:51:09

기사수정
  • “2차 고유가 지원금 차질 없어야”…원유·핵심원자재 수급 안정 주문
  • 국민성장펀드·생명안전기본법 언급…“안전한 나라 국가 역량 결집”
  • “지방대 육성 정책 효과 나타나”…비수도권 우대 정책 강화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국제유가 불안에 따른 물가 압력에 대응해 공급망 관리와 주요 품목 수급 안정에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제32차 수석 · 보좌관회의

강유정 대통령실 수석대변인은 7일 대통령 주재 제32차 수석보좌관회의 및 현안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물가 안정과 민생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조로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이 큰 혼란 없이 마무리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2차 지급 역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제유가 불안정성이 지속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며, 원유와 핵심 원자재 공급망 관리 및 주요 품목 수급 안정을 위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2일부터 판매되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와 관련해서도 적극적인 홍보와 제도 보완을 주문했다. 그는 국민이 첨단전략산업 성장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성과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해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민 자산 증식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 처리를 앞둔 「생명안전기본법」에 대해서는 “국가의 부재로 국민이 생명을 잃는 일이 다시는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 모두의 반성과 다짐을 담아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국가적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비공개 회의에서는 ‘아동과 청소년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각 수석실 보고가 이어졌다. 사회수석실은 우리나라 아동·청소년 행복지수와 영유아 사교육 부담 경감 방안, 문화예술·체육 교육 확대 방안을 보고했다.

 

AI미래기획수석실은 신생아 건강 성장 지원 방안을, 홍보소통수석실은 청소년 디지털 과의존 대응 방안을 각각 보고했다. 민정수석실은 아동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보고 과정에서 현재 교육이 입시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특수목적고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어릴 때 뛰어난 역량을 보인 영재들이 변화하는 사회 요구에 부합하는 진정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과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부모와 배우자로서 필요한 삶의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방식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재정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한 대통령 언급도 공개됐다. 이 대통령은 한 언론사의 ‘한국 순부채 비율 10%는 연기금 착시’ 보도와 관련해 IMF가 지난 4월 ‘재정 모니터(Fiscal Monitor)’에서 한국을 “역사적으로 재정이 튼튼한 나라”라고 평가했고, 지난해 10월 연례 협의 보고서에서도 “중앙정부 부채가 지속 가능하며 상당한 재정 여력이 있다”고 평가한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이러한 국제기구 평가가 반영되지 않은 보도에 아쉬움을 표하며 “언론이 다양하고 입체적인 정보와 의견을 국민에게 균형 있게 전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회수석실이 교육 분야 수도권 집중 현상이 완화되고 있다고 보고하자, 이 대통령은 지방대 경쟁률 상승과 교육 목적의 서울 전입 감소 현상이 지방대 육성 정책과 비수도권 우대 대입 정책의 효과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지방 우대 정책 기조를 더욱 구체적인 정책으로 뒷받침해 지방에서 살아가고 배우고 진학하는 것이 훨씬 유리한 흐름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첫 철거 착수…민간 대비 8년 빠른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방학역 지구에서 첫 철거를 시작하며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21일 방학역 복합지구가 후보지 지정 5년 만에 철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LH가 도심 내 신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
  2. 원유 수급 안정화 위해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한도 확대 정부가 원유 수급 안정과 중동 의존도 완화를 위해 다변화 원유에 대한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제6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높이기로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3.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단독 추천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2일 회의를 개최하고,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임추위는 김경호 후보의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역량과 전문성,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4. 국토부, 외국인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 실시…위법 의심 840건 집중 점검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23일 외국인 부동산 기획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전국 주택·비주택·토지 거래 중 위법 의심 사례 840건을 선별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8월 시작돼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연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날 실시한 조.
  5. LH,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공사 심사 방안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예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 사업계획서 심사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심사 방안을 22일 공개했다.LH는 지난 21일 사전설명회를 열고 해당 사업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후보자 구성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LH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54인과 타 ..
  6. 사이버한국외대, 가을축제 CUFESTA 성료… 시공간 제약 넘은 휴먼 터치 입증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는 지난 9월 19일(토) 대학 사이버관 일대에서 추계 대학 축제 ‘2026 CUFESTA’를 성료했다.사이버한국외대 제20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하모니(Harmony)’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학하던 구성원들이 바쁜 일과를 쪼.
  7. 관세청, 8월의 마약단속왕에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 선정 관세청은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악용한 지능형 마약 밀수 사범을 검거한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을 23일 8월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했다.김 주무관은 대마 카트리지 등 4종의 마약류를 밀수한 범인을 4개월간 추적했다. 구매부터 수취에 이르는 범행 전 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날 김 주무관은 수사 초기 피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