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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인형뽑기’로 멸종위기종 ‘노랑부리저어새’ 알린다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6-05-07 12: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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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잘파세대 놀이공간 ‘인형뽑기방’ 활용한 이색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 운영
  • 국내 700여 마리만 남은 겨울 철새 ‘노랑부리저어새’ 키링으로 멸종위기종 보호 메시지 전달
  • 5월 6일부터 서울 러키비키 디마크당산역점에서 한정 수량 소진 시까지 진행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노랑부리저어새 키링(제공=환경재단)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야생조류 보호 프로젝트 ‘새새각각’의 일환으로 무인 인형뽑기방 브랜드 ‘러키비키’와 협업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노랑부리저어새’를 알리는 생물다양성 보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MZ·잘파(Zalpha)세대가 자주 찾는 인형뽑기방을 활용해 서식지 파괴 등으로 위협받는 야생조류의 현실을 보다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일상적인 놀이공간에서 환경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함으로써 멸종위기종 보호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참여를 한층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캠페인은 서울 당산역 인근 ‘러키비키 디마크당산역점’에서 운영된다. 매장을 방문한 시민들은 인형뽑기 게임을 통해 환경재단이 제작한 노랑부리저어새 키링을 받을 수 있으며, 준비된 수량이 소진될 때까지 참여할 수 있다.

 

노랑부리저어새는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겨울 철새로, 숟가락 모양의 납작한 노란 부리가 특징이다. 서식지 훼손과 먹이원 감소 등으로 개체 수가 급감해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보호받고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 관찰되는 개체 수는 700여 마리 수준에 불과하다.

 

환경재단은 이번 협업은 정형화된 환경교육의 틀을 벗어나 시민들의 일상 놀이공간으로 환경 메시지를 가져간 새로운 시도라며, 인형을 뽑는 작은 즐거움이 국내에 7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노랑부리저어새에 대한 관심과 보호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환경재단은 국내 야생조류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2025년 ‘새새각각’ 캠페인을 론칭했다. 야생조류 먹이 나눔, 유리창 충돌 방지 스티커 부착, 서식지 정화 활동 등 일상과 가까운 실천을 통해 시민과 함께 야생조류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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