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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포스코인터내셔널·두나무와 블록체인 활용 해외송금 판 바꾼다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6-04-29 11: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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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산업·디지털자산 간 융합 혁신 통한 산업 간 경계를 허무는 3자 간 업무협약 체결
  • 하나금융,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와 디지털 금융 역량 바탕 해외 송금 서비스 개발
  • 포스코인터내셔널, 해외 송금·무역 결제 등 실수요 기업으로 무역금융 실증 및 테스트베드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사장 이계인), 두나무(대표 오경석)와 금융·산업·디지털자산 간의 융합 혁신으로 미래형 글로벌 금융 생태계 교두보 마련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이번 업무협약은 하나금융그룹의 독보적인 외국환 네트워크,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방대한 글로벌 공급망, 그리고 두나무의 선도적인 블록체인 기술력을 결합해 블록체인 기반의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 개발 및 실제 자금 이동 환경에서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29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오경석 두나무 대표를 비롯한 각 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디지털자산과 산업, 금융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서비스 상용화를 통해 산업 생태계 참여자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디지털 금융과 디지털자산 분야에서 국내 대표 기업들과 중장기적 파트너십 기반을 구축했다”며 “3사가 협력을 통해 디지털 금융 생태계에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기와 체인의 기술력이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한 온체인 금융 환경을 구현하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며 “블록체인이 가져올 미래 금융의 변화를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산업·디지털자산 간 융합 혁신으로 해외송금 판을 바꾼다.

 

하나금융그룹, 포스코인터내셔널, 두나무 등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 기술 협력을 넘어 금융·디지털자산·실물 산업이 결합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사는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 구축 △글로벌 자금관리 및 지급결제 효율화를 위한 금융 인프라 구축 △디지털 금융 사업 기회 발굴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와 디지털 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 및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존 해외송금의 속도와 비용 문제를 개선하고 법인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무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송금·무역 결제 등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실수요 기업으로서 글로벌 무역 실증 플랫폼 역할을 담당한다.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등 혁신 서비스 적용을 위한 실물 기반의 무역금융 실증 및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산업 내 B2B 결제 상용화를 주도함으로써 자금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무역 결제 프로세스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나무는 자체 블록체인 인프라 및 기술을 기반으로 협력을 지원한다. 프라이버시 강화 기능과 대량 트랜잭션 처리를 지원하는 레이어2 ‘기와 체인’을 활용해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인프라 제공 및 블록체인 생태계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하나금융그룹과 두나무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외화 송금 서비스 기술 검증(PoC)을 완료한 바 있다. 이 기술 검증(PoC)은 하나은행 국내외 지점 간에 기존 SWIFT 방식으로 주고받던 송금 전문을 두나무가 운영하고 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기와 체인의 블록체인 메시지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한 3사는 올해 초부터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를 위해 금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긴밀히 협업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디지털자산 기반 공동 프로젝트 발굴, 기술 검증(PoC), 글로벌 시장 확대 등 단계적으로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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