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하나금융, 1분기 순이익 1조2100억…자사주 2000억 매입·소각 결의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6-04-24 16:36:57

기사수정
  • 1분기 순이익 전년 동기比 7.3% 증가, 시장 기대치 상회
  • 주당 배당금 1145원…지난해 평균 대비 11.6% 늘어

하나금융그룹이 2026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 1조2100억원을 기록하며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주당 1145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하나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23억원(7.3%) 늘어난 수치다.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 손실 823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자산 기반 확대,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연초 발표한 4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번 2000억원 매입·소각을 결의했다. 분기 현금배당은 지난해 평균 주당 배당금 대비 11.6% 높은 1145원으로 책정됐다. 그룹은 1~3분기 배당소득 분리과세, 내년 초 지급되는 4분기 배당소득 비과세 등 세제 지원 요건도 충족했다. 자사주 소각에 따른 주당 배당금의 점진적 증가와 과세 혜택이 맞물려 주주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환원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핵심 이익(이자 이익+수수료 이익)은 3조17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3787억원) 증가했다. 이자 이익은 2조5053억원, 수수료 이익은 6678억원이다. 수수료 이익은 신탁 수수료, 증권 중개수수료, 투자일임 및 운용 수수료 등 자산관리 부문과 인수·주선·자문 수수료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8.0%(1462억원)나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은 1.82%를 기록했다.

 

비용 효율성 지표인 C/I 비율은 38.8%로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개선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91%로 같은 기간 0.29%포인트 올랐으며, 총자산이익률(ROA)은 0.73%였다. 보통주 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13.09%로 목표 구간인 13.0~13.5% 이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BIS비율 추정치는 15.21%이다. 1분기 대손비용률은 0.21%로 전년 동기 대비 0.08%포인트 하락해 경영계획 대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1분기 말 기준 그룹 총자산은 신탁 자산 212조2849억원을 포함한 897조6525억원이다.

 

주요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하나은행은 외화환산손실 823억원과 특별퇴직비용 753억원 등 일회성 부담에도 불구하고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 1조104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2%(1113억원) 증가한 수치로, 생산적 금융 분야 유동성 공급 확대와 외환·자산관리 수수료 증대, 퇴직연금 적립금 은행권 최대 증가 등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은행의 핵심 이익은 2조4816억원이며 NIM은 1.58%다. 하나증권은 WM 및 IB 부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7.1% 증가한 103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카드 575억원, 하나캐피탈 535억원, 하나생명 79억원, 하나자산신탁 67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기업가치 제고를 목표로 생산적 금융과 포용 금융 분야에 대한 자금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자본시장 제도 및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주주·사회 모두의 성장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최신뉴스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성전자,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 32형 출시 삼성전자가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32형 ‘스페이셜 사이니지(Spatial Signage, 모델명: SMHX)’ 신제품을 출시한다. ‘삼성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삼성만의 독자 기술인 ‘3D 플레이트(3D Plate)’를 적용해 3D 전용 안경 없이도 마치 화면 안쪽에 또 하나의 공간이 있는 듯한 입체감을 제공하는 차세대 혁신 디스플레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선보인 ...
  2. 하나은행, HD건설기계·신용보증기금과 건설기계산업 중소기업 동반성장 위한 맞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29일 HD건설기계(대표이사 문재영),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건설기계산업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HD건설기계 협력사이자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건설기계 분야의 차세대 기술개발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민관 상생 ..
  3. LG U+, 모바일로 IPTV 시청경험 확대…`U+tv모바일` 출시 LG유플러스는 IPTV 서비스 `U+tv`를 모바일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앱 `U+tv모바일`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U+tv모바일`은 콘텐츠 탐색과 정보 확인, 모바일 시청, TV-모바일 이어보기, 리모컨 기능 등을 하나의 앱에 담은 IPTV 전용 모바일 서비스다.고객은 TV 앞이 아니어도 모바일을 통해 U+tv 콘텐츠를 살펴보고, 시청하거나 TV로 이...
  4. 강화군, 자연·감성·체험 담은 `웰니스 관광` 본격 출발 강화군은 올해 처음으로 자연과 지역 고유의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참여자 모집에 들어갔다.이번 프로그램은 `나다운 일상의 시작, 강화만의 웰니스 리추얼`을 주제로, 강화의 자연과 로컬 자원을 활용해 바쁜 일상 속에서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오는 11월 30일까지 ...
  5. 책 더하기 빵은 축제…관악구, 관악책빵축제에서 `채우고` 즐기세요 관악구가 관악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5월 9일과 10일 양일간 별빛내린천 일대에서 전국 최초로 책과 빵을 결합한 이색 봄축제 `2026 관악 책빵축제`를 개최한다.`관악 책빵축제`는 생각을 채우는 `책`과 배를 채우는 `빵`의 공통점에 착안해 주민 일상 속 읽고, 먹고, 머무는 라이프스타일을 축제의 개념으로 확장한 신개념 문화축제다.이번 축제.
  6. ‘학교폭력 NO!’ 구로구청소년성장지원협의체,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 앞장 구로구청소년성장지원협의체가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함께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23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개봉초등학교와 신도림중학교에서 진행됐으며, 구로교육복지센터, 구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구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구...
  7. iM뱅크 ‘국내 최초 은행 주도’ 양자 내성 블록체인 공동 PoC 진행 iM뱅크(아이엠뱅크, 은행장 강정훈)는 은행 중심의 안정적인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모델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핀테크 기업 핑거(대표이사 안인주),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기업 밸리데이터(대표 한승환)와 함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화) 밝혔다. 국내 최초로 은행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