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기업 최초 글로벌 차량 SW 오픈마켓 ‘에스디버스’ 합류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4-03 12:12:19

기사수정
  • 글로벌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에스디버스(SDVerse) 합류
  • SDV 환경에 최적화한 BMS 기술 포함 배터리 소프트웨어 5종 선보여
  • 배터리 제조를 넘어 서비스∙소프트웨어까지 독보적 기술 리더십 증명

LG에너지솔루션 BMTS(Battery Management Total Solution)

LG에너지솔루션이 독보적 배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Software Defined Vehicle)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3일 LG에너지솔루션은 차량용 소프트웨어(SW) 오픈마켓 플랫폼 ‘에스디버스(SDVerse)’에 배터리 제조사 최초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에스디버스는 미국 1위 자동차 기업 지엠(GM)과 세계 3대 자동차 부품 제조사 캐나다 마그나(Magna International), 인도의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 위프로(Wipro) 등이 주도해 설립한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B2B 플랫폼이다. 완성차 업체(OEM), 글로벌 주요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가 한 공간에서 소프트웨어를 거래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갖추고 있어 자동차 산업의 소프트웨어 전환(SDV)을 촉진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에스디버스를 통해 △배터리 플랫폼 소프트웨어 △안전 진단 보정 도구 △Onboard FRISM △Onboard BLiS △Onboard DASH 등 5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개했다.

 

배터리 플랫폼 소프트웨어(Battery Platform SW)는 배터리의 퇴화, 수명 등 배터리 상태 관련 주요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로 기존 LG에너지솔루션의 BMS 기술을 SDV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안전 진단 보정 도구(Safety Diagnostic Calibration Tool)는 배터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 상태 진단과 시뮬레이션 검증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다. 기업이 데이터를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분석·운영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제공해 데이터 유출 위험을 최소화하고 보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Onboard FRISM(셀 데이터 프리 상태 진단 모델, Cell Data Free SOH Model)은 배터리 필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터리 상태를 추정하고 머신 러닝을 활용해 오차를 보정해 셀 실험 데이터에 의존하지 않고도 배터리 퇴화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알고리즘 기반 소프트웨어다.

 

Onboard BLiS(배터리 수명 시뮬레이터, Battery Life Simulator)은 배터리의 퇴화 과정을 수치적으로 예측하고 다양한 조건에서의 배터리 성능 변화를 추정하는 알고리즘이다. 배터리의 퇴화에 따른 급속 충전 성능 변화 예측, 배터리의 전압·전류·온도 변화 모니터링을 통한 배터리 건강 상태를 물리 모델을 기반으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Onboard DASH(배터리 열화 저감 전략, Degradation reduction Action Strategy for battery Health)는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 관리에 특화된 알고리즘이다. 사용자의 운전 및 충전 습관이 배터리 열화 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해 장기적인 배터리 사용을 위한 가이드를 제공해 준다.

 

이번 참여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그동안 축적해 온 배터리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SDV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여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시장 차별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20년 이상의 BMS 개발 노하우와 1만 건 이상의 BMS 관련 특허를 바탕으로 배터리 소프트웨어·서비스 사업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선보여왔다.

 

현재 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BMTS) 사업 브랜드 ‘비.어라운드(B.around)’를 통해 클라우드·AI 기반의 안전진단·퇴화·수명 예측 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배터리 상시 진단 서비스 비라이프케어(B-lifecare), 일회성 배터리 평가 서비스 비원스(B.once) 등 폭넓은 배터리 서비스 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0월에는 배터리 수명 향상 기술 ‘Better.Re(배터.리)’ 솔루션으로 배터리 업계 최초로 순수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에스디버스 CEO 프라샨트 굴라티(Prashant Gulati)는 “에스디버스에 LG에너지솔루션의 첨단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와 진단 기술, SDV에 최적화된 배터리 설계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분야의 깊은 전문성과 소프트웨어 기반 지능화 시스템을 결합해 차세대 전기차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CTO 김제영 전무는 “이번 에스디버스 합류를 통해 그동안 구축해 온 선도적 배터리 소프트웨어 역량을 보다 많은 고객사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가오는 SDV 시대에 맞춰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의 성장 가속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첫 철거 착수…민간 대비 8년 빠른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방학역 지구에서 첫 철거를 시작하며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21일 방학역 복합지구가 후보지 지정 5년 만에 철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LH가 도심 내 신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
  2. 원유 수급 안정화 위해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한도 확대 정부가 원유 수급 안정과 중동 의존도 완화를 위해 다변화 원유에 대한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제6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높이기로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3.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단독 추천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2일 회의를 개최하고,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임추위는 김경호 후보의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역량과 전문성,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4. 국토부, 외국인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 실시…위법 의심 840건 집중 점검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23일 외국인 부동산 기획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전국 주택·비주택·토지 거래 중 위법 의심 사례 840건을 선별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8월 시작돼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연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날 실시한 조.
  5. LH,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공사 심사 방안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예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 사업계획서 심사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심사 방안을 22일 공개했다.LH는 지난 21일 사전설명회를 열고 해당 사업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후보자 구성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LH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54인과 타 ..
  6. 사이버한국외대, 가을축제 CUFESTA 성료… 시공간 제약 넘은 휴먼 터치 입증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는 지난 9월 19일(토) 대학 사이버관 일대에서 추계 대학 축제 ‘2026 CUFESTA’를 성료했다.사이버한국외대 제20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하모니(Harmony)’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학하던 구성원들이 바쁜 일과를 쪼.
  7. 관세청, 8월의 마약단속왕에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 선정 관세청은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악용한 지능형 마약 밀수 사범을 검거한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을 23일 8월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했다.김 주무관은 대마 카트리지 등 4종의 마약류를 밀수한 범인을 4개월간 추적했다. 구매부터 수취에 이르는 범행 전 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날 김 주무관은 수사 초기 피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