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환경재단, 전국 6개 초등학교에 맞춤형 돌봄교실 ‘맑은봄,터’ 조성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6-04-02 09:35:23

기사수정
  • 환경재단·한화·사회복지공동모금회 ‘맑은학교 만들기’ 5차년도 사업 성료
  • 전국 6개 초등학교 돌봄공간 개선… 1일 경남 하동 진교초서 기념식 진행
  • 돌봄교실 개선·에너지 전환·환경 교육 프로그램 등 통합 지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정인섭 사장, 하승철 하동 군수, 진교초등학교 정희철 교장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학교운영위원회 이춘선 위원장, 경상남도의회 김구연 의원, 하동군청 하승철 군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정인섭 사장,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 하동교육지원청 이민애 교육장, 진교초등학교 정희철 교장, 한화그룹 박장우 전무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한화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하는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 프로젝트 ‘맑은학교 만들기’ 5차년도 사업을 통해 전국 6개 초등학교에 맞춤형 돌봄교실 ‘맑은봄,터’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경남 하동 진교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완공 기념식에는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정인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정희철 하동 진교초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새롭게 조성된 돌봄교실 공간을 둘러보며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 조성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2022년 시작된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 사업으로, 공기질 개선 설비와 재생에너지 시스템, 맞춤형 돌봄교실 등 학교 환경 전반을 지원한다. 올해는 정부의 돌봄 확대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돌봄교실 ‘맑은봄,터’를 새롭게 도입했다. 5차년도 지원 대상은 △서울 토성초 △경기 수원 연무초 △대전 산성초 △충남 논산 연무초 △전남 나주 영강초 △경남 하동 진교초 등 총 6개교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전국 27개 초등학교 약 1만6000명의 학생에게 건강한 교육환경을 지원했다.

 

올해는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참여형 공간 설계 워크숍을 시범 도입했다. 충남 논산 연무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5·6학년 학생들이 기존 돌봄교실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공간 구성과 모형 제작 과정에도 참여해 학생들의 의견이 ‘맑은봄,터’ 설계에 직접 반영됐다.

 

환경재단은 학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 ‘혼자 머물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락 형태의 입체형 공간과 안락한 휴식 공간을 조성했다. 아이들의 의견을 기반으로 조성된 공간인 만큼, 단순한 시설 지원을 넘어 정서적 만족도까지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 연무초등학교 박현신 교장은 “학생들이 새롭게 조성된 공간을 매우 만족스러워하고 있으며, 전교생이 모두 이용하고 싶어 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며 “학생들의 상상력이 구체화된 공간이라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도 크다”고 말했다.

 

‘맑은봄,터’는 벽면녹화와 창문형 환기시스템 등 친환경 리모델링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바닥 난방, 싱크대, 냉장고, 가변형 테이블 등 학교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시설을 지원해 돌봄교실 운영의 편의성을 높였다. 각 학교에는 총 38.4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했다. 오는 4월에는 각 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이해와 환경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은 “맑은학교 사업의 가치는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지원하는 것을 넘어,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배우며 환경 감수성을 키워가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첫 철거 착수…민간 대비 8년 빠른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방학역 지구에서 첫 철거를 시작하며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21일 방학역 복합지구가 후보지 지정 5년 만에 철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LH가 도심 내 신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
  2. 원유 수급 안정화 위해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한도 확대 정부가 원유 수급 안정과 중동 의존도 완화를 위해 다변화 원유에 대한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제6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높이기로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3.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단독 추천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2일 회의를 개최하고,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임추위는 김경호 후보의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역량과 전문성,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4. 국토부, 외국인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 실시…위법 의심 840건 집중 점검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23일 외국인 부동산 기획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전국 주택·비주택·토지 거래 중 위법 의심 사례 840건을 선별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8월 시작돼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연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날 실시한 조.
  5. LH,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공사 심사 방안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예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 사업계획서 심사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심사 방안을 22일 공개했다.LH는 지난 21일 사전설명회를 열고 해당 사업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후보자 구성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LH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54인과 타 ..
  6. 사이버한국외대, 가을축제 CUFESTA 성료… 시공간 제약 넘은 휴먼 터치 입증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는 지난 9월 19일(토) 대학 사이버관 일대에서 추계 대학 축제 ‘2026 CUFESTA’를 성료했다.사이버한국외대 제20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하모니(Harmony)’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학하던 구성원들이 바쁜 일과를 쪼.
  7. 관세청, 8월의 마약단속왕에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 선정 관세청은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악용한 지능형 마약 밀수 사범을 검거한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을 23일 8월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했다.김 주무관은 대마 카트리지 등 4종의 마약류를 밀수한 범인을 4개월간 추적했다. 구매부터 수취에 이르는 범행 전 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날 김 주무관은 수사 초기 피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