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순직·공상 공무원 자녀 지원 확대…법무부·KB금융 장학·금융교육 협력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6-03-23 14:11:02

기사수정
  • 연간 1억 원 규모 장학금 지원…중학생 150만·고등학생 200만 원 지속 지원
  • 금융교육·자산관리 지원 병행…민관 협력으로 공직자 희생 예우 강화

법무부와 KB금융공익재단이 순직·공상 공무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과 금융교육 지원에 나선다.

 

법무부는 KB금융공익재단과 `순직 · 공상 공무원 자녀 장학금 및 맞춤형 금융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무 수행 중 희생된 공직자의 가족 지원을 확대한다. 사진=법무부 제공

법무부는 KB금융공익재단과 ‘순직·공상 공무원 자녀 장학금 및 맞춤형 금융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무 수행 중 희생된 공직자의 가족 지원을 확대한다. 이번 협약은 교정·보호·출입국 분야 공무원의 희생을 기리고, 유가족의 생활 안정과 자녀 교육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구금·보호·단속 등 업무 수행 중 순직하거나 공상을 입은 법무부 소속 공무원의 자녀다. 최근 5년간 해당 분야 공무원 중 교정 526명, 보호 71명, 출입 74명이 순직 또는 공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들의 희생이 가족의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장학금 지원이다. 연간 1억 원 규모로 운영되며, 중학생에게는 연 150만 원, 고등학생에게는 연 200만 원이 지급된다. 장학생으로 선발될 경우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연속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학업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된다. 법무부 구성원과 수용시설 보호대상자를 대상으로 자산관리와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제공해 경제적 자립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장기적인 생활 안정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국가를 위한 헌신에 끝까지 보답하는 것은 우리의 당연한 책무”라며 “순직·공상 공무원 가족들이 자부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종희 KB금융공익재단 이사장은 “헌신한 공직자의 자녀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 협력을 확대해 공직자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첫 철거 착수…민간 대비 8년 빠른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방학역 지구에서 첫 철거를 시작하며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21일 방학역 복합지구가 후보지 지정 5년 만에 철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LH가 도심 내 신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
  2. 원유 수급 안정화 위해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한도 확대 정부가 원유 수급 안정과 중동 의존도 완화를 위해 다변화 원유에 대한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제6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높이기로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3.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단독 추천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2일 회의를 개최하고,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임추위는 김경호 후보의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역량과 전문성,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4. 국토부, 외국인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 실시…위법 의심 840건 집중 점검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23일 외국인 부동산 기획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전국 주택·비주택·토지 거래 중 위법 의심 사례 840건을 선별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8월 시작돼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연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날 실시한 조.
  5. LH,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공사 심사 방안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예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 사업계획서 심사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심사 방안을 22일 공개했다.LH는 지난 21일 사전설명회를 열고 해당 사업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후보자 구성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LH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54인과 타 ..
  6. 사이버한국외대, 가을축제 CUFESTA 성료… 시공간 제약 넘은 휴먼 터치 입증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는 지난 9월 19일(토) 대학 사이버관 일대에서 추계 대학 축제 ‘2026 CUFESTA’를 성료했다.사이버한국외대 제20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하모니(Harmony)’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학하던 구성원들이 바쁜 일과를 쪼.
  7. 관세청, 8월의 마약단속왕에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 선정 관세청은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악용한 지능형 마약 밀수 사범을 검거한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을 23일 8월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했다.김 주무관은 대마 카트리지 등 4종의 마약류를 밀수한 범인을 4개월간 추적했다. 구매부터 수취에 이르는 범행 전 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날 김 주무관은 수사 초기 피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