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네이버, 행안부와 ‘AI 국민비서’ 서비스 출시…AI로 공공서비스 이용 간소화
  • 김영찬 기자
  • 등록 2026-03-11 09:01:09

기사수정
  • 하이퍼클로바X 기반 대화형 에이전트 적용…전자증명서 발급·공공시설 예약 지원
  • 네이버 앱 ‘마이’ 탭에서 이용 가능…증명서 발급부터 제출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

네이버가 행정안전부와 함께 인공지능 기반 공공서비스 플랫폼 ‘AI 국민비서’를 선보이며 공공 행정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확대한다.

 

`AI 국민비서` 시범 서비스 개통식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왼쪽)과 네이버 최수연 대표(오른쪽)가 네이버 AI 국민비서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네이버는 3월 9일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AI 국민비서 시범 서비스 개통식’에 참석해 하이퍼클로바X 기반 대화형 에이전트를 공공서비스에 연계한 ‘AI 국민비서’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이용자가 대화형 AI를 통해 행정 정보 조회와 생활 편의 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AI 국민비서’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인공지능 모델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이용자는 네이버 앱 메인 화면의 ‘마이(My)’ 탭에 있는 ‘AI 국민비서’ 버튼을 통해 전자증명서 발급과 공공시설 예약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주민등록표 등본과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등 약 100여 종의 전자증명서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전국 1,200여 개 공공 체육시설과 회의실 등 공공시설을 조회하고 예약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전자증명서 발급 서비스는 네이버 전자증명서와 행정안전부의 전자증명서 발급·유통 시스템을 연계해 제공된다. 이용자가 “등본 발급해줘”와 같은 요청을 입력하면 AI가 필요한 증명서를 안내하고 발급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한 뒤 관련 서류를 발급한다. 발급된 증명서는 은행 등 사전에 등록된 제출처로 바로 제출할 수 있어 조회부터 발급, 제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는 AI 브리핑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가 증명서 종류 차이나 발급 수수료 등 관련 정보를 질문할 경우 서비스 화면에서 즉시 답변을 제공하고, 안내 정보의 출처도 함께 제시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공공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정보 신뢰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설명이다.

 

공공시설 예약 기능은 행정안전부의 공공자원 공유 플랫폼 ‘공유누리’와 네이버 플레이스를 연계해 제공된다. 이용자는 시설 검색 시 예약 가능한 일정과 이용 요금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 요청과 변경·취소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예약이 완료되면 시설 위치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인근 음식점 추천 정보도 제공된다. 네이버 플레이스에 축적된 리뷰 데이터와 위치 정보를 활용해 공공시설 이용 이후 주변 맛집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네이버는 향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통합 에이전트 ‘AI 탭’과 연계해 사용자의 다양한 상황과 요구에 맞춰 공공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디지털 서비스 개방을 선도해 온 기업으로 사용자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기반 공공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며 “네이버의 AI 역량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력해 공공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첫 철거 착수…민간 대비 8년 빠른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방학역 지구에서 첫 철거를 시작하며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21일 방학역 복합지구가 후보지 지정 5년 만에 철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LH가 도심 내 신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
  2. 원유 수급 안정화 위해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한도 확대 정부가 원유 수급 안정과 중동 의존도 완화를 위해 다변화 원유에 대한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제6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높이기로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3.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단독 추천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2일 회의를 개최하고,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임추위는 김경호 후보의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역량과 전문성,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4. 국토부, 외국인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 실시…위법 의심 840건 집중 점검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23일 외국인 부동산 기획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전국 주택·비주택·토지 거래 중 위법 의심 사례 840건을 선별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8월 시작돼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연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날 실시한 조.
  5. LH,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공사 심사 방안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예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 사업계획서 심사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심사 방안을 22일 공개했다.LH는 지난 21일 사전설명회를 열고 해당 사업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후보자 구성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LH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54인과 타 ..
  6. 사이버한국외대, 가을축제 CUFESTA 성료… 시공간 제약 넘은 휴먼 터치 입증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는 지난 9월 19일(토) 대학 사이버관 일대에서 추계 대학 축제 ‘2026 CUFESTA’를 성료했다.사이버한국외대 제20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하모니(Harmony)’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학하던 구성원들이 바쁜 일과를 쪼.
  7. 관세청, 8월의 마약단속왕에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 선정 관세청은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악용한 지능형 마약 밀수 사범을 검거한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을 23일 8월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했다.김 주무관은 대마 카트리지 등 4종의 마약류를 밀수한 범인을 4개월간 추적했다. 구매부터 수취에 이르는 범행 전 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날 김 주무관은 수사 초기 피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