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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보다 꽃을 더 많이 만난다… 승우여행사, 국내 봄꽃 트레킹 여행 추천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6-03-09 14: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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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화·산수유·복수초·할미꽃·진달래·유채꽃·벚꽃… 3월부터 5월까지 만나는 봄꽃
  • ‘보는 관광에서 걷는 여행으로’ 마을을 가로지르고 능선을 넘으며 체감

변산마실길 유채꽃밭 전경

꽃을 ‘보는 여행’을 넘어 꽃 사이를 ‘걷는 여행’의 계절이 돌아왔다.

 

국내외 트레킹 전문 여행사 승우여행사는 봄을 대표하는 매화·산수유·복수초·할미꽃·진달래·유채꽃·벚꽃을 따라 걷는 봄꽃 트레킹 코스를 선보이고 여행객을 모집한다.

 

한국 5대 고매와 만나는 고즈넉한 길, 마을을 가로지르는 노란 물결의 야생화 길, 분홍빛 능선을 수놓는 진달래 군락지, 해안과 늪지를 따라 이어지는 유채꽃 비단길, 산자락 깊숙이 피어난 소박한 벚꽃길까지 단순한 꽃놀이를 넘어 지역의 풍경과 계절의 정취를 온전히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1. 매화: 2월~3월, 가장 먼저 봄을 깨우는 매화를 만나는 길

 

가장 먼저 봄의 숨결을 전하는 매화 여행은 고즈넉한 사찰과 전통 고택, 산자락을 따라 은은히 피어난 매화를 따라 걷는 여정으로 구성됐다. 은은한 향이 번지는 매화 군락지를 중심으로 인근 트레킹 코스를 연계해 단순히 바라보는 시간을 넘어 직접 걸으며 계절을 체감하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순천 금전산과 금둔사를 잇는 산행 코스, 선암사에서 굴목재를 넘어 송광사까지 이어지는 조계산 트레킹, 화엄사와 연기암 치유탐방로를 따라 걷는 사찰 순례길, 백양사에서 장성새재 옛길로 이어지는 숲길 여정 등을 통해 인파를 벗어나 조용히 매화와 마주할 수 있다.

 

2. 산수유·복수초·할미꽃: 3월, 마을을 가로지르는 노란 물결 속으로

 

노란 빛으로 물든 들판과 산자락은 봄의 생명력을 가장 먼저 드러낸다. 야생화 군락지와 지역 둘레길을 잇는 코스는 자연 그대로의 에너지를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은 여행객에게 어울린다. 칠곡 가산산성 둘레길과 복수초 군락지, 구례 산수유마을과 지리산 둘레길을 잇는 일정은 노란 산수유 물결 속을 직접 걸어 들어가는 경험을 선사한다. 이천 산수유마을에서는 정개산·원적산 둘레길을 따라 걸어 축제 현장으로 스며들 듯 진입하는 구성이 돋보인다. 정선 동강의 동강 할미꽃 군락지 탐방 후 가리왕산 능선을 걷는 코스는 명소 관람과 산행의 리듬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길로 완성됐다.

 

3. 진달래: 3월~4월, 분홍빛 능선을 따라 걷는 압도적인 군락지

 

산 전체를 물들이는 진달래는 봄의 절정을 알린다. 여수 영취산은 능선을 따라 걸으며 남해의 탁 트인 풍경과 분홍빛 진달래가 어우러진 장관을 마주하는 대표 코스다. 강화 고려산에서는 서해를 조망하는 산행과 함께 유서 깊은 역사 명소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품는다. 약 30만 평에 달하는 비슬산의 진달래 군락지는 광활한 꽃의 바다를 가로지르는 듯한 감각을 선사하며, 걷는 이에게 봄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경험을 안긴다.

 

4. 유채꽃: 4월, 해안과 늪지를 따라 펼쳐지는 노란 비단길

 

유채꽃 여행은 광활한 꽃밭을 넘어 지역 고유의 풍경을 따라 걷는 길로 이어진다. 삼척 맹방 유채꽃과 덕봉산 해안 탐방로를 잇는 일정은 노란 꽃과 푸른 바다가 대비를 이루는 풍경으로 사랑받는다. 창녕 남지 유채꽃 단지와 우포늪 생명 둘레길을 연결한 코스는 습지의 생태와 계절의 변화를 함께 느끼는 여정이다. 변산마실길 3코스를 따라 채석강과 적벽강을 걷는 일정부터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관매도에서 유채꽃과 이국적인 절경을 만나는 1박 2일 일정까지 유채꽃은 다양한 풍경 속에서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5. 벚꽃: 4월, 산자락 깊숙이 피어난 소박한 벚꽃과의 만남

 

벚꽃 시즌에는 화려한 명소 대신 조금은 한적한 길을 택한다. 함양 상림공원 산책로에서 몸을 풀고 화림동 계곡과 선비문화 탐방로를 잇는 코스는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여정을 완성한다. 금산 보곡마을 ‘자진뱅이 둘레길’은 깊은 산중에서 피어난 산벚꽃의 담백한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서산 개심사의 청벚꽃과 겹벚꽃을 감상한 뒤 아라메길을 거쳐 해미읍성에 닿는 동선은 자연과 역사가 포개진 공간에서 봄의 마지막 장면을 천천히 음미하도록 돕는다.

 

승우여행사는 이번 봄꽃 트레킹은 유명 관광지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오는 일정이 아니라 꽃이 피어나는 길을 직접 걸으며 계절의 흐름을 온몸으로 느끼는 여행에 초점을 맞췄다며, 매화부터 벚꽃까지 봄의 시작과 절정을 따라가며 사람보다 꽃을 더 많이 만나는 길 위에서 자연과 마주하는 진짜 봄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승우여행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테마별 봄꽃 연계 트레킹 상품의 상세 일정과 난이도를 안내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 및 예약은 승우여행사 홈페이지 또는 유선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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