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항공기 소음 피해 주민 건강관리 `3종` 맞춤 지원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6-03-09 10:52:38

기사수정

양천구, 항공기 소음 피해 주민 건강관리 `3종` 맞춤 지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비행기 소음으로 청력 저하, 심리 불안 등 생활 불편을 겪고 있는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의 건강과 생활 안정을 위해 맞춤형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3월부터 구 직영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청력(정밀) 검사 ▲보청기 구입비 지원(4월 초 예정) ▲상담심리 서비스 등 공항소음 피해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건강·복지 지원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청각장애 등록 절차 시 필요한 보완검사를 추가 지원하고, 온라인 신청 시스템 도입과 제3자 대리신청을 허용하는 등 신청 절차를 개선해 주민 편의성을 높였다. 또 보청기 구입 지원대상을 청력(정밀) 검사 지원사업을 통해 중등도 난청 진단을 받은 주민으로 한정해 지원의 실효성과 사업 연계성을 강화했다.

 

공항소음대책지역과 인근지역에 3년 이상 거주한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청력(정밀)검사를 실시해 소음으로 인한 난청 여부를 조기에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검사는 양천구와 협약을 맺은 25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되며, 1차 기본검사 후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2차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4월부터는 2025∼2026년 청력(정밀)검사 지원사업을 통해 중등도 난청 진단을 받은 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100만 원까지 보청기 구입비를 지원해 일상생활의 불편을 줄이고 의사소통을 돕는다. 2024년부터 추진 중인 보청기 지원사업은 사업 만족도 조사에서 수혜자의 98.7%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주민 체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100명 지원이 상반기 조기 마감돼 하반기 예산을 추가 확보해 50명을 더 지원하기도 했다.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감을 호소하는 주민들을 위해 전문 상담심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센터와 연계해 8회 이내 상담을 진행하며, 1인당 최대 64만 원의 상담 비용이 지원된다. 지난해에는 320명이 상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 95.5%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마음 건강 회복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방문 또는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단, 보청기 구입비 지원 신청은 방문 접수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구는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보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포공항 출발 항공편 이용 시 국내선 4천 원, 국제선 1만 7천 원의 공항 이용료를 연 최대 4회까지 지원하고, 2026년 10월에는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330명을 대상으로 총 5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초단체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공항소음대책지역 재산세 감면을 통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등 실질적인 피해 보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발굴해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첫 철거 착수…민간 대비 8년 빠른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방학역 지구에서 첫 철거를 시작하며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21일 방학역 복합지구가 후보지 지정 5년 만에 철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LH가 도심 내 신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
  2. 원유 수급 안정화 위해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한도 확대 정부가 원유 수급 안정과 중동 의존도 완화를 위해 다변화 원유에 대한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제6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높이기로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3.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단독 추천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2일 회의를 개최하고,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임추위는 김경호 후보의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역량과 전문성,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4. 국토부, 외국인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 실시…위법 의심 840건 집중 점검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23일 외국인 부동산 기획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전국 주택·비주택·토지 거래 중 위법 의심 사례 840건을 선별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8월 시작돼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연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날 실시한 조.
  5. LH,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공사 심사 방안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예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 사업계획서 심사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심사 방안을 22일 공개했다.LH는 지난 21일 사전설명회를 열고 해당 사업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후보자 구성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LH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54인과 타 ..
  6. 사이버한국외대, 가을축제 CUFESTA 성료… 시공간 제약 넘은 휴먼 터치 입증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는 지난 9월 19일(토) 대학 사이버관 일대에서 추계 대학 축제 ‘2026 CUFESTA’를 성료했다.사이버한국외대 제20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하모니(Harmony)’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학하던 구성원들이 바쁜 일과를 쪼.
  7. 관세청, 8월의 마약단속왕에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 선정 관세청은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악용한 지능형 마약 밀수 사범을 검거한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을 23일 8월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했다.김 주무관은 대마 카트리지 등 4종의 마약류를 밀수한 범인을 4개월간 추적했다. 구매부터 수취에 이르는 범행 전 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날 김 주무관은 수사 초기 피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