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가파른 계단 오르내림 끝…금천구, 시흥대로변 급경사 엘리베이터 설치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6-02-24 10:50:20

기사수정

가파른 계단 오르내림 끝...금천구, 시흥대로변 급경사 엘리베이터 설치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시흥1동 시흥대로변 급경사 지역(금천구청입구교차로 일대)에 엘리베이터 등 이동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설치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구는 서울시로부터 최대 4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이동 편의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대상지는 시흥대로에서 시흥1동 주택가로 연결되는 주요 길목으로, 높이 약 7.5m, 길이 13.7m의 급경사 계단이 설치돼 있다. 인근 주민들은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반드시 해당 계단을 이용해야 해 통행 불편과 안전 문제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어르신, 장애인, 유모차 이용 주민 등 이동약자의 경우 계단 이용이 어려워 먼 거리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향후 신안산선 시흥사거리역 개통 시 보행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보행환경 개선 필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구는 주민 안전 확보와 생활 이동 편의 개선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설치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급경사 계단 전수조사로 위험한 계단을 파악하고, 주민 공모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계단을 선별했다. 또한, 인근 지역 주민동의서를 모아 제출하는 등 구와 주민이 함께 힘을 모았다.

 

그 결과 서울시 후보지 55곳 가운데 현장 실사와 이용 수요 분석을 통과해 시흥동이 최종 설치 대상지로 선정됐다.

 

구는 올해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공사에 착수하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안산선 개통 시기에 맞춰 보행환경 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엘리베이터 설치는 이동약자의 보행권을 보장하고, 주민들의 일상 이동 불편을 해소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형적 한계를 극복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경사가 심한 고지대 주거지역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여건에 맞는 엘리베이터, 모노레일 등 생활밀착형 이동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2단계 사업에서는 금천구 시흥동을 포함한 서울시 10개 지역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첫 철거 착수…민간 대비 8년 빠른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방학역 지구에서 첫 철거를 시작하며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21일 방학역 복합지구가 후보지 지정 5년 만에 철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LH가 도심 내 신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
  2. 원유 수급 안정화 위해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한도 확대 정부가 원유 수급 안정과 중동 의존도 완화를 위해 다변화 원유에 대한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제6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높이기로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3.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단독 추천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2일 회의를 개최하고,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임추위는 김경호 후보의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역량과 전문성,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4. 국토부, 외국인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 실시…위법 의심 840건 집중 점검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23일 외국인 부동산 기획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전국 주택·비주택·토지 거래 중 위법 의심 사례 840건을 선별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8월 시작돼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연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날 실시한 조.
  5. LH,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공사 심사 방안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예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 사업계획서 심사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심사 방안을 22일 공개했다.LH는 지난 21일 사전설명회를 열고 해당 사업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후보자 구성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LH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54인과 타 ..
  6. 사이버한국외대, 가을축제 CUFESTA 성료… 시공간 제약 넘은 휴먼 터치 입증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는 지난 9월 19일(토) 대학 사이버관 일대에서 추계 대학 축제 ‘2026 CUFESTA’를 성료했다.사이버한국외대 제20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하모니(Harmony)’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학하던 구성원들이 바쁜 일과를 쪼.
  7. 관세청, 8월의 마약단속왕에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 선정 관세청은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악용한 지능형 마약 밀수 사범을 검거한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을 23일 8월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했다.김 주무관은 대마 카트리지 등 4종의 마약류를 밀수한 범인을 4개월간 추적했다. 구매부터 수취에 이르는 범행 전 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날 김 주무관은 수사 초기 피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