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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사라지는 3월 3일 밤, 서울 강서별빛우주과학관이 빛난다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6-02-20 11: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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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사라지는 3월 3일 밤, 서울 강서별빛우주과학관이 빛난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 강서별빛우주과학관(금낭화로 178)은 개기월식을 맞아 다채로운 천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3월 3일(화) 정월대보름에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예정된다. 이날은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빛이 달을 붉게 물들여 보이게 하는 `블러드문`도 볼 수 있다.

 

오후 6시 49분 달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식`이 시작되고,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오후 8시 4분에 시작돼 9시 3분에 끝난다. 이번 월식은 끝날 때까지 육안으로 전 과정을 관측할 수 있다.

 

이에 강서별빛우주과학관은 `달의 숨바꼭질`을 주제로 ▲개기월식 기념 특강 ▲내 손안의 붉은 달 ▲야간공개관측 등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먼저, 3월 3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개기월식 현상에 대한 천문특강이 열린다. 정월대보름에 보이는 별자리 해설도 함께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6시 10분부터 `내 손안의 붉은 달`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달의 변화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며, 달 모양 에코백 만들기 체험도 운영한다. 또, 오후 7시 30분부터 방화근린공원 원형광장에서 천체 망원경을 통해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 있는 야간공개관측회가 열린다.

 

아울러, 3월 13일(금) 오후 7시에는 천문학자 윌리엄 허셜의 천왕성 발견 245주년을 기념한 특강이 진행된다. 목성과 천왕성을 비롯해 오리온 대성운 등 깊은 우주 천체를 관측해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15일(일) 오전 11시 30분부터는 세계 최초로 액체 연료를 사용한 로켓을 발사한 고다드 박사의 업적을 기리는 100주년 기념 특별강연이 진행되며, 로켓과 우주 개발의 역사를 익히고 박사의 연구 정신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구 관계자는 "새 학기와 봄을 맞아 활기차고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천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천체현상에 맞춘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예약은 강서별빛우주과학관 누리집(https://gsbyeolbit.kr)에서 하면 되며,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교육지원과(02-2600-6938) 및 강서별빛우주과학관(02-2661-334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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