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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공간 넘어 `콘텐츠`로…2026년엔 청년 주도형 문화 생태계 완성한다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6-02-13 12: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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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공간 넘어 `콘텐츠`로...2026년엔 청년 주도형 문화 생태계 완성한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청년들이 머물며 창작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도시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구는 2026년을 맞아 청년 예술인 지원과 문화 활동 활성화 지원을 골자로 한 문화예술 운영 계획을 새롭게 수립하고, 일상 속에서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2025년 관악구는 청년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가득했다. ▲관악청년청 ▲신림동 쓰리룸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 등 거점 공간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거리 곳곳에서 펼쳐진 청년 버스킹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청년 축제`와 댄스 배틀 행사인 `그루브 인 관악`은 청년과 주민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지역 대표 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다.

 

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을 단순히 `공간 제공`을 넘어, 청년들이 직접 `이야기를 만드는 해`로 삼는다. 하드웨어 중심의 지원에서 탈피해 청년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콘텐츠 중심의 소프트웨어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관악청년청은 2층 청년 카페 기능을 다변화하고, 개인과 다수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새롭게 조성한다. 특히 공간 일부를 청년 창업자들이 직접 운영해보는 실험 공간으로도 활용해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다.

 

`신림동 쓰리룸`은 청년들의 관계망 형성의 거점으로 거듭난다. 취향과 관심사, 활동 분야에 맞춘 맞춤형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내 청년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하게 연결할 예정이다. 또한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문화공간을 활용한 `청년문화존`을 18개소로 확대 운영해 청년들이 집 근처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문화 선택지를 더욱 넓힌다.

 

청년 예술가들을 위한 무대 기회와 창작 지원도 대폭 늘린다. 거리 공연의 주축인 청년 버스킹 팀의 공연 횟수를 확대해 주민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에서는 신진 예술가들을 위한 실험적 전시와 창작 지원 사업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예술인 간 정보 공유와 협업을 돕는 네트워킹 플랫폼을 구축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과 성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배움과 교류의 기회를 꾸준히 넓혀갈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는 청년이 문화를 단순히 소비하는 주체를 넘어, 직접 문화를 생산하고 이끌어가는 주인공이 되는 도시"라며, "올해는 청년의 일상과 지역 사회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생동감 넘치는 문화도시 관악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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