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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신종 스캠 주의보’…“의심 연락은 어서 끊자”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6-02-12 1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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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리딩방·대리구매·연애빙자 사기 확산
  • 통합대응단 출범 후 보이스피싱 25% 감소
  • tbn·KB와 협업 캠페인…1394 상담 운영

경찰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투자리딩방 사기, 대리구매(노쇼) 사기 등 신종 스캠 범죄가 확산하고 있다며 ‘신종 스캠 주의보’를 발령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투자리딩방 사기, 대리구매(노쇼) 사기 등 신종 스캠 범죄가 확산하고 있다며 `신종 스캠 주의보`를 발령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은 지난해 9월 출범 이후 대포폰, 악성 앱, 피싱 사이트 등 범행 수단 차단에 집중해 범죄 이용 전화번호 차단은 484%, 악성 앱 차단은 317% 증가했다. 그 결과 2025년 10~12월 보이스피싱 범죄는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감소했다. 그러나 신종 스캠 범죄는 여전히 큰 피해를 낳고 있다.

 

투자리딩방 사기는 허위거래소 사이트·앱을 통해 조작된 수익률을 제시하며 투자금을 편취하는 방식이다. 증권사 등을 사칭한 유사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만큼, 피싱범이 보낸 URL은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대리구매(노쇼) 사기는 공공기관이나 기업을 사칭해 단체 예약이나 공사를 빌미로 특정 업체 물품을 대신 구매해 달라고 요구한 뒤 잠적하는 유형이다. 기관·기업을 사칭할 경우 반드시 공식 연락처로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팀미션 부업 사기는 간단한 임무 수행으로 수익을 보장한다며 접근해 보증금·수수료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한다. 연애 빙자 사기는 SNS를 통해 접근해 항공료·통관비 등을 요구하거나 투자·부업 사기로 이어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명절 특성을 악용한 문자 결제 사기와 중고거래 사기도 주의 대상이다. 과태료·택배 조회·경조사 알림 등을 가장한 문자 속 출처 불명 URL은 클릭하지 말고, 온라인 거래 시 ‘인터넷 사기 의심 전화·계좌번호 조회 서비스’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통합대응단은 설 연휴 기간 통신사와 협업해 예·경보를 발령하고, 의심스러운 연락은 즉시 종료하자는 ‘어서 끊자’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한다. tbn 교통방송과 라디오 캠페인을 진행하고, KB금융그룹과 협력해 전국 영업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효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은 “경찰은 기존의 공공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뿐만 아니라 신종 스캠 범죄도 근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범죄 수법을 미리 숙지하고, 주변에 피해가 의심되는 사람이 있으면 통합대응단(국번 없이 1394)으로 연락해 상담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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