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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서 기술로 다시 시작…‘삶을 바꾸는 교육’ 결실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6-02-04 15: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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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39개 캠퍼스서 9,769명 졸업…산업현장 기술인재 배출
  • 청년·중장년 재도전 사례 확산…기술로 진로 전환
  • 취업률 77.9%·유지취업률 92.4%로 성과 입증

한국폴리텍대학은 전국 39개 캠퍼스에서 총 9,769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기술교육을 통해 청년부터 중장년까지 다양한 세대의 재도전과 취업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산업설비과를 졸업하고 삼양식품 원주공장에 취업 해 생산설비 안전 점검을 하고 있는 이동호씨(왼쪽),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AI전자과를 졸업하고 LS전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세종씨 (오른쪽)

미용실에서 함께 일하던 두 청년은 폴리텍대학에서 배운 기술로 대기업과 공직에 합격하며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원솔(29) 씨와 최세종(27) 씨는 구미캠퍼스 인공지능(AI) 전자과 2년제 학위과정에 입학해 전공 지식을 쌓았다. 비전공자였던 원 씨는 정보처리기능사와 산업안전산업기사 등을 취득해 지역인재 9급 공무원(방송·통신 직렬)에 합격했고, 최 씨는 학업과 학생회 활동을 병행하며 LS전선 등 다수 기업에 최종 합격해 현재 LS전선에서 근무하고 있다.

 

기술교육의 성과는 중장년 재도전자에게도 이어졌다. 환경안전관리 분야에서 10여 년간 일한 이동호(39) 씨는 춘천캠퍼스 산업설비과에 입학해 2년 만에 에너지관리기능장을 비롯해 공조냉동기계기사·위험물산업기사 등 9개의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했다. 그는 현재 삼양식품 원주공장에서 핵심 설비를 담당하고 있다.

 

이 같은 사례는 폴리텍대학의 성과 지표로도 확인된다. 2025년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폴리텍대학 취업률은 77.9%, 취업 후 3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비율을 뜻하는 1차 유지취업률은 92.4%에 달한다. 다양한 배경의 학습자가 산업 현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졸업식에서 “여러분이 익힌 기술과 열정은 급변하는 AI 시대와 산업 현장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될 것”이라며 “기술에 대한 자부심으로 당당히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도 성남시 성남캠퍼스 학위수여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학부모 등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은 3월 중순까지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대학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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