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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AI 통합솔루션으로 중동시장 확대… 사우디와 ‘비전 2030’ 동행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2-04 15: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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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DS2026’ 참가, ‘L-PGW’ 등 글로벌 첫 공개… 새로운 전장 개념 제시
  • 사우디형 K9A1ㆍ타이곤ㆍ잠수함기지… 현지 맞춤형 ‘산업화 패키지’ 제안
  • 정부와 ‘원팀’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 협력사와 세계 시장 함께 갈 것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리는 `WDS 2026` 한화 부스 조감도

한화가 AI 기술이 접목된 ‘배회형 정밀유도무기(L-PGW)’ 등 첨단 무기체계를 글로벌 시장에 첫 공개한다. 대한민국 정부와 ‘원팀’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한국 방산의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 제시하고 사우디의 ‘비전 2030’ 실현에도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한국과 사우디의 전략적 안보·경제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은 8~12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리는 ‘World Defense Show 2026(WDS·사우디 방산 전시회)’에 역대 최대 규모인 677㎡ (야외 50㎡ 포함) 통합 전시 부스로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격년으로 열리는 WDS는 올해가 3번째로 이번 전시에는 76개국 773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한화는 이번 전시회에서 AI 기술이 탑재된 미래형 통합 무기체계를 앞세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전략 산업의 역량을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시하는 L-PGW는 AI가 스스로 표적을 정찰·식별하고 타격하는 차세대 핵심 전력으로 미국과 유럽의 메이저 업체가 주도해 온 글로벌 첨단 무기 시장에서 첫 공개된다. L-PGW는 AI 기술로 표적을 정찰·식별해 위성 데이터링크로 정보를 전송하고 타격 시 자폭 드론이 분리·발사되는 새로운 개념의 무기체계다.

 

한화시스템은 감시정찰·우주·해양 전장을 아우르는 AI 기반 미래 무기체계의 비전을 제시한다. 지상 무기체계와 함께 운용돼 저고도에서 드론 등으로 다변화되는 대공 위협에 대응 가능한 다목적 레이다(MMR, Multi Mission Radar)를 최초 공개한다.

 

AI 기반 전투 체계(CMS), AESA 기반 4면 고정형 다기능 레이다(MFR, Multi-Function Radar)부터 무인체계 및 스텔스 설계를 적용한 ‘스마트 배틀십(Smart Battleship)’을 통해 전장 패러다임의 전환을 제시한다.

 

한화는 이번 전시회에서 사우디의 거친 사막 지형과 해양 안보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사우디의 ‘비전 2030’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현지화 중심 협력 모델을 제시한다.

 

1000마력급의 디젤엔진인 한국의 STX엔진을 장착해 실물로 전시되는 K9A1은 사우디 수출 맞춤형으로 제작됐다. 사막 지형에 최적화된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도 만나볼 수 있다.

 

해양 분야에서는 한화오션이 잠수함부터 수상함으로 이어지는 ‘Naval 솔루션’ 역량을 보여준다. 지난해 10월 진수식을 가진 장보고-III 배치-II 3000톤급 잠수함과 잠수함기지, 수상함, 무인수상정 등을 전시한다.

 

특히 운용 국가 맞춤형 토탈패키지로 잠수함기지도 선보인다. 잠수함 기지는 정비, 훈련, 인프라까지 일괄 구축할 수 있다. 한화는 설계, 건설, 장비, 운영까지 가능하도록 제공해 고객 국가는 안정적인 운영과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산업기반 구축부터 정비와 운영까지 지원하는 모델로 사우디가 추진하는 ‘방산 산업화’의 실질적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다.

 

한화는 대한민국 정부와 원-팀이 돼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우리 협력사와 함께 세계 시장에 함께 나가겠다며, 사우디의 국방과 산업 자립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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