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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제8기 주민참여예산 심의위원` 80명 모집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6-01-30 12: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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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제8기 주민참여예산 심의위원` 80명 모집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주민의 아이디어가 예산에 반영되고 실제 사업 실행으로 이어지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함께 이끌어갈 `제8기 주민참여예산 심의위원`을 2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총 80명이며, 위원 임기는 2026년 3월 25일부터 2028년 3월 24일까지 2년이다. 심의위원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발굴 ▲사업 제안서 심의 및 우선순위 선정 ▲선정 사업 추진 상황 모니터링 등 정책 추진 전 과정에 참여한다.

 

양천구는 이번 제8기 위원회 구성 시 연령과 성별, 거주 지역 등을 고르게 반영해 주민참여예산 심의위원의 대표성과 다양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양천구에 주소를 둔 구민 또는 양천구 소재 기관·단체·비영리법인 근무자이며, 모집 인원 초과 시에는 공개 추첨으로 선발한다. 특히 19세∼39세 청년과 장애인·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 선정해 참여 기반을 넓힐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양천구청 기획예산과 또는 각 동 주민센터 방문, 이메일(optdew@yangcheon.go.kr)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2월 27일 양천구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통보로 안내된다.

 

선정된 위원들은 위촉식과 함께 `예산학교` 교육에 참여해 주민참여예산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행정·재정, 복지·보건, 환경·녹지, 도시·교통 등 4개 분과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접수된 140건의 제안 중 54건, 총 8억 7천만 원이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됐다. 생활 안전시설 확충, 보행환경 개선, 소규모 공원 정비 등 주민 일상과 밀접한 분야의 사업들이 다수 반영됐으며, ▲겨울철 미끄럼 사고예방을 위한 경사로 열선 설치 ▲노후도로 및 보도 정비 등 보행 안전을 위한 예산이 집중 편성됐다.

 

한편, 양천구는 2012년부터 주민이 주체가 돼 사업을 발굴하고 예산에 반영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지속 운영하며 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왔다. 특히 2025년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주민 참여 범위를 예산 편성 단계에서 집행·결산 단계까지 확대하고, 안전사고 예방 사업을 우선 검토 대상으로 명문화하는 등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의 생활 속 불편과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지는 가장 직접적인 통로"라며 "제8기 주민참여예산 심의위원회가 구민의 목소리를 구정에 담아내는 든든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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