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학력·경력 없어도 자격증 도전…과정평가형 훈련 2,025개 운영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6-01-28 13:59:16

기사수정
  • 2026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208개 종목·506개 기관 확정
  • 전기공사산업기사 등 인기 종목 확대…현장 중심 평가로 취업 경쟁력 강화
  • 응시자격 제한 없이 비전공자도 산업기사 이상 도전 가능

고용노동부는 2026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과정 2,025개를 확정해 1월 27일 공고하고, 학력이나 경력과 관계없이 누구나 교육·훈련을 통해 국가기술자격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6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총 208개 종목으로, 전년 대비 7개 종목이 늘었다. 이를 운영하는 기관은 506곳으로, 4년제대·전문대·폴리텍·직업계고·군·직업훈련기관·공공기관 등에서 총 2,025개 교육·훈련과정이 개설된다. 과정 수는 2024년 1,631개에서 2025년 1,766개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2천 개를 넘어섰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산업현장에 맞춘 교육·훈련을 이수한 뒤 실무 중심의 내부·외부평가를 통과하면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시험 위주의 검정형 자격과 달리 현장 역량을 중시해 취득자와 기업 모두에게 효용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용부 분석에 따르면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는 현장 적응 기간과 취업 소요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기업의 지속 채용 의향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설명자료

특히 과정평가형은 별도의 응시자격을 요구하지 않아 경력이 없거나 비전공자도 산업기사 이상 자격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2025년에는 직업계고 학생 3,487명이 과정평가형 교육·훈련을 통해 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했다. 교육은 직업계고와 대학, 폴리텍 등에서 개설된 과정에 참여하거나, 직업훈련기관에서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해 수강할 수 있다.

 

고용부는 산업 수요를 반영해 인기 종목을 중심으로 과정평가형 자격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2026년에는 건축산업기사와 건축설비산업기사 등 8개 종목이 새롭게 지정됐고, 청년과 중장년 취업에 도움이 되는 전기공사산업기사는 올해부터 과정평가형 교육·훈련 과정이 개설된다.

 

아울러 일부 자격은 해외 상호 인정도 추진된다. 과정평가형 피복아크용접기능사는 태국과의 상호 인정을 추진해,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태국 전문자격원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술인력 이동과 활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편도인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과정평가형 자격은 기업에는 즉시 투입 가능한 인력을, 개인에게는 취업과 경력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라며 “2천 개가 넘는 교육·훈련 과정이 운영되는 만큼 더 많은 국민이 이를 통해 직무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첫 철거 착수…민간 대비 8년 빠른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방학역 지구에서 첫 철거를 시작하며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21일 방학역 복합지구가 후보지 지정 5년 만에 철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LH가 도심 내 신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
  2. 원유 수급 안정화 위해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한도 확대 정부가 원유 수급 안정과 중동 의존도 완화를 위해 다변화 원유에 대한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제6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높이기로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3.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단독 추천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2일 회의를 개최하고,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임추위는 김경호 후보의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역량과 전문성,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4. 국토부, 외국인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 실시…위법 의심 840건 집중 점검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23일 외국인 부동산 기획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전국 주택·비주택·토지 거래 중 위법 의심 사례 840건을 선별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8월 시작돼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연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날 실시한 조.
  5. LH,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공사 심사 방안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예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 사업계획서 심사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심사 방안을 22일 공개했다.LH는 지난 21일 사전설명회를 열고 해당 사업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후보자 구성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LH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54인과 타 ..
  6. 사이버한국외대, 가을축제 CUFESTA 성료… 시공간 제약 넘은 휴먼 터치 입증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는 지난 9월 19일(토) 대학 사이버관 일대에서 추계 대학 축제 ‘2026 CUFESTA’를 성료했다.사이버한국외대 제20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하모니(Harmony)’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학하던 구성원들이 바쁜 일과를 쪼.
  7. 관세청, 8월의 마약단속왕에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 선정 관세청은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악용한 지능형 마약 밀수 사범을 검거한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을 23일 8월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했다.김 주무관은 대마 카트리지 등 4종의 마약류를 밀수한 범인을 4개월간 추적했다. 구매부터 수취에 이르는 범행 전 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날 김 주무관은 수사 초기 피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