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 CNS, 제약·바이오 AX 사업 확대… 정부·민간 동시 성과
  • 김영찬 기자
  • 등록 2026-01-21 13:39:08

기사수정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 김태훈 부사장(오른쪽에서 4번째), 화학전지사업부장 장민용 상무(오른쪽에서 3번째)가 종근당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AX 전문기업 LG CNS(064400, 대표 현신균)가 금융, 제조, 공공, 방산 분야를 넘어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도 AX 사업을 본격화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신약 개발 관련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종근당의 제품 품질 평가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며, 제약·바이오 AX 역량을 입증해 냈다.

 

LG CNS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K-AI 신약 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사업(R&D)’에 용역기관으로 참여한다. 4년 3개월간 정부지원금 약 371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가 연구과제다.

 

이번 사업에서 LG CNS는 ‘AI 기반의 신약 개발 임상시험 설계·지원 플랫폼’ 개발을 주도한다. 사업에 참여한 타 기관들이 개발하는 다양한 신약 개발 AI 모델을 에이전틱 AI 기반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높이는 통합 관리 체계도 함께 구현한다.

 

특히 의료기관, 임상 연구소 등 여러 기관이 데이터를 외부로 공유하지 않고도 보안을 유지한 채 안전하게 AI 모델을 공동 학습할 수 있도록 ‘연합 학습(Federated Learning)’ 기술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보안이 생명인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면서, 단절돼 있던 전 임상과 임상 단계를 연결해 신약 개발 속도와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신약 개발은 평균 10~15년의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며, 임상시험 단계 실패율은 90%에 달한다. 기관 간 단절된 임상시험 구조와 제한적인 데이터 활용 등이 신약 개발 분야의 구조적 한계로 지적됐다.

 

LG CNS가 보유한 단백질 구조 분석·설계 등 제약·바이오 산업에 특화된 전문 역량과 최신 AI 기술을 결합한 바이오 AI 플랫폼을 활용해 신약 개발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LG CNS는 제약 현장의 실무 혁신도 이끌어냈다. 최근 종근당의 연간 품질 평가 보고서(이하 APQR, Annual Product Quality Review) 작성 업무를 에이전틱 AI로 자동화하는 데 성공했다.

 

LG CNS의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AgenticWorks)’를 활용해 약 30개의 AI 에이전트가 데이터 수집, 분석, 검증, 보고서 작성까지 자율적으로 협업하는 멀티 에이전트 아키텍처를 구현했다. 클릭 몇 번만으로 품질경영시스템(QMS),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LIMS) 등의 핵심 시스템에서 모든 데이터를 수집, 분석, 검증해 보고서 작성까지 한 번에 완성해 준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국내 여러 규정에 근거해 매년 정기적으로 품질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APQR로 기록하고 있다.

 

기존에는 제품 1건당 보고서 작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으나, LG CNS가 구축한 ‘에이전틱 AI 기반 APQR 자동화 서비스’ 도입 이후 문서 생성 시간이 90% 이상 단축됐다. 종근당은 단축된 시간을 최종 검증에 집중해 보고서 품질을 극대화할 수 있다.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 김태훈 부사장은 “정부와 제약사로부터 LG CNS의 제약·바이오 AX 역량을 인정받아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에이전틱 AI 기술을 선도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적인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첫 철거 착수…민간 대비 8년 빠른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방학역 지구에서 첫 철거를 시작하며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21일 방학역 복합지구가 후보지 지정 5년 만에 철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LH가 도심 내 신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
  2. 원유 수급 안정화 위해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한도 확대 정부가 원유 수급 안정과 중동 의존도 완화를 위해 다변화 원유에 대한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제6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높이기로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3.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단독 추천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2일 회의를 개최하고,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임추위는 김경호 후보의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역량과 전문성,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4. 국토부, 외국인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 실시…위법 의심 840건 집중 점검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23일 외국인 부동산 기획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전국 주택·비주택·토지 거래 중 위법 의심 사례 840건을 선별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8월 시작돼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연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날 실시한 조.
  5. LH,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공사 심사 방안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예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 사업계획서 심사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심사 방안을 22일 공개했다.LH는 지난 21일 사전설명회를 열고 해당 사업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후보자 구성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LH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54인과 타 ..
  6. 사이버한국외대, 가을축제 CUFESTA 성료… 시공간 제약 넘은 휴먼 터치 입증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는 지난 9월 19일(토) 대학 사이버관 일대에서 추계 대학 축제 ‘2026 CUFESTA’를 성료했다.사이버한국외대 제20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하모니(Harmony)’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학하던 구성원들이 바쁜 일과를 쪼.
  7. 관세청, 8월의 마약단속왕에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 선정 관세청은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악용한 지능형 마약 밀수 사범을 검거한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을 23일 8월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했다.김 주무관은 대마 카트리지 등 4종의 마약류를 밀수한 범인을 4개월간 추적했다. 구매부터 수취에 이르는 범행 전 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날 김 주무관은 수사 초기 피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