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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자살 고위험군 `위기상담 서비스` 실시…주민 마음 건강 챙긴다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6-01-14 10: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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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 위기상담`을 추진하며 자살 고위험군의 자살 예방과 마음 건강 회복을 돕고 있다.

 

관악구, 자살 고위험군 `위기상담 서비스` 실시

관악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 예방 사업 중 하나인 `자살 고위험군 위기상담`은 자살 시도자뿐만 아니라 자살 충동이나 사고를 겪는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구조화된 전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자살 위험성 감소를 도모한다.

 

상담은 ▲자살 경고신호 인식 ▲정신건강 및 약물관리 교육 ▲스트레스 조절 및 안정화기법 훈련 ▲긍정적 자기개념 형성 ▲위기 상황(트리거)에 대한 합리적 대안 찾기 등 `맞춤형 위기 개입` 과정으로 구성된다.

 

실제로 자살 시도 의뢰자 중 한 명은 "가장 힘든 시기에 센터의 위기상담을 통해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었다"라며, "나와 같은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주저하지 말고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이용하길 바란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구는 상담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기 위해 센터 홈페이지 내 `자가우울검진`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온라인 자가우울검진을 통해 발굴된 중·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상담요원이 개별적으로 연락해 전문 상담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본인의 마음 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만으로도 예방의 시작이 될 수 있다"라며, 온라인 자가검진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관악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관악구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평일 주간에는 관악구정신건강복지센터(02-879-4911)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고, 야간이나 공휴일 등 24시간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자살예방 상담 전화(109) 또는 청소년 상담 전화(1388)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달 18일 관악구 보건소 내 심리 상담 전용공간인 `마음따숨터`를 공식 개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시 주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마음따숨터에서는 ▲잠재적 정신건강 위험군 상담 ▲자살 위기자 조기 발견 및 개입 ▲심리 회복 지원 등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자살 위기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위기상담을 통해 위로받고 회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자살 예방 안전망을 강화해 구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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