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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내란 청산 지체 없다”…2차 종합특검·사법개혁 속도전 선언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6-01-12 19: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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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제210차 최고위…“원팀·원보이스로 지방선거 승리”
  • 통일교·신천지 특검 강행 의지…“국민의힘 양자택일하라”
  • 한병도 원내대표 “지연된 정의는 정의 아냐…입법으로 책임 묻겠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국회에서 제210차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내란 사건 청산과 사법개혁을 설 연휴 전까지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신천지 특검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당대표가 2026.01.11.(일) 국회 본청 246호에서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 참석하여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한병도 원내대표와 걸어가고 있다.

정청래 당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새 지도부 출범을 알리며 “엄중한 시기 속에 선당후사의 결단으로 출마해 준 분들”이라고 평가한 뒤 “민주당은 원팀·원보이스로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란 재판은 침대 축구처럼 늘어졌고, 국민의힘은 사과는커녕 민생·개혁 입법을 방해하고 있다”며 “지난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민생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을 겨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9일 열린 결심공판은 재판이 아니라 국민에 대한 노골적인 모독”이라며 “비상계엄을 마두 체포 작전에 빗대는 궤변까지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명백한 재판 지연 술수를 방치한 재판부가 국민 분노를 키웠다”며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특검 추진 의지도 분명히 했다. 정 대표는 “15일 본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을 상정해 내란 세력을 빠짐없이 단죄하겠다”고 밝히며 통일교·신천지 특검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신천지를 빼자고 하는데, 그래서 꼭 넣어야 한다”며 “특검을 받을지, 검경 수사를 받을지 양자택일하라”고 압박했다. 또 “특검이든 검경 수사든 진실의 문을 여는 데 필요한 열쇠를 끝까지 찾겠다”고 말했다.

 

이날 처음 최고위에 참석한 한병도 원내대표는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며 “헌정 질서를 유린한 세력에게 도피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2차 종합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고, 사면법 개정으로 내란 사범이 사면권 뒤에 숨는 일을 원천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집권 여당 원내 운영 기조로 ‘속도와 관리’를 제시했다. 그는 “국정과제 상황판과 당·정·청 24시간 핫라인을 가동해 쟁점을 사전 조율하겠다”며 “지방 주도 성장 입법과 국익 중심 입법으로 대외 리스크에도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검증된 실력과 과정 관리로 이재명 정부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를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회의에서 내란 청산과 사법개혁, 민생 회복을 병행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설 연휴 전 주요 개혁 입법 처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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