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AI 시대 ‘대체되지 않는 기술’ 키운다…서울시 기술교육원 2천 명 모집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1-05 12:44:47

기사수정
  • 상반기 훈련생 2,004명 선발…맞춤형 특화과정 6개 체계 운영
  • 일경험 과정 신설·단기과정 재입학 완화로 재교육 지원 강화

서울특별시는 생성형 AI 확산 속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실무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6년 상반기 서울시 기술교육원 훈련생 2,004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기술교육원에서 훈련생이 특수용접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중부·동부·북부 3개 기술교육원 캠퍼스를 통합 운영하며,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과 재취업을 모색하는 중장년을 대상으로 실습·현장 중심의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AI로 자동화되기 어려운 현장 기술의 가치가 재조명되는 가운데, 시는 산업 수요에 맞춘 인력 양성을 통해 시민의 취·창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6년부터 교육과정은 훈련생의 진로 목적에 맞춰 중장년 특화과정, 기업협력형 과정, 전문기술과정, 국가기술자격 과정, AI·하이테크 융합과정, 일경험(직무전환 브릿지) 과정 등 6개 유형의 맞춤형 특화 체계로 전면 개편된다. 과정 특성에 따라 교육 내용과 취·창업 지원을 연계해 제공한다.

 

상반기에는 총 77개 학과에서 2,004명을 선발한다. 유형별로는 중장년 특화과정 466명, 기업협력형 과정 165명, 전문기술과정 924명, 국가기술자격 과정 134명, AI·하이테크 융합과정 315명이다. 산업 현장 변화에 맞춰 지능형공조냉동, AI활용게임개발, 설비보전·시설관리, 옻칠 등 4개 학과도 신설된다.

 

직무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일경험 과정’도 새롭게 도입된다. 8~16시간의 초단기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단열필름 시공, 전기제어 실습, 자동차 정비 체험 등 현장 중심으로 구성되며, 13개 학과에서 운영된다. 상반기에는 5~6월 모집 후 7월 개강해 정규·단기과정으로 연계되는 단계형 모델로 추진된다.

 

빠르게 변하는 기술환경에 대응해 재교육 지원도 강화한다. 2026년 상반기부터 350시간 이하 단기과정 수강자는 3년간 최대 2회까지 재입학이 허용돼, 단계적 역량 강화와 복수 자격 취득이 가능해진다.

 

지원 대상은 15세 이상 서울시민으로, 외국인 영주권자와 결혼이민자 및 그 자녀도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의 30%는 사회적 배려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교육훈련비는 전액 무료이며, 기능검정료 지원과 식사 제공, 수료 후 취·창업 연계 컨설팅이 포함된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도배·타일·배관공 등 현장 기술직이 AI로 대체되기 어려운 직업으로 인식되며 청년층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청년 의견수렴과 현장 논의를 거쳐 하반기 이후 청년층 특화 과정 운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미애 경기도지사, 도 재정난 공개 선언... 간부 재정교육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도의 심각한 재정난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간부 재정교육과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2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9월 월간회의는 행정1부지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주요 간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도정 현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는 경기도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생 예산 살리기 및 지방재정 혁신 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 환자에 비유하며 중단 위기의 민생 사업을 정상화하고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 지사는 취임 후 마주한 9개월짜리 시한부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추 지사...
  3. 남동구, 신규·승진자부터 부패 취약 분야까지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소강당에서 신규·승진 공무원과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졌다.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규와 함께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4. 고용노동부·대한상의,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 개최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속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청년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청년의 노동..
  5. 수은, LG화학 `국내 첫 지속가능항공유 전용설비` 2500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LG화학이 추진하는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전용 설비 건설·운영 사업`에 약 2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수은은 이번 사업 금융주선사로 금융구조화를 주도했다.특히, 국내 시중은행, 외국계 상업은행의 서울지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
  6. 수은, 정부 에너지 비상대책 발맞춰 정유 2사 `원유자금 지원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해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유 운송의 기간과 비용까지 늘면서 수급 불안이 커졌다.그 여파로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지자, 수은이 긴급 지원에 나선 ...
  7. 하나은행, 국내 최초 `T+0 당일결제` 디지털 본드 발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Digital 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디지털 채권은 채권의 발행부터 등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처리하는 순수 디지털 형태의 채권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